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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골목식당’ 빌런 없는 포항 꿈틀로…백종원, 긍정 노력형 사장님들에 감탄

입력 2020-07-16 06: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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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 화면 캡쳐
사진=SBS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백종원이 포항 꿈틀로 사장님들의 마인드에 감탄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3개월 반의 공백에도 환하게 웃는 포항 꿈틀로 골목식당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첫 방문 다음 날 해초칼국숫집을 찾은 백종원은 사장님의 들깨 칼국수를 칭찬하면서도 “이왕 하는 거 포항의 특색을 살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해산물 이야기를 꺼냈다. 사장님은 “포항에 해산물이 많을 것 같지만 생선 말고는 여기서 나는 게 별로 없다.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걸 수도 있지만”이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잘못 알고 계신다”며 “어제 같았으면 제가 사장님 말을 듣고 같이 걱정했겠지만 오늘 아침 죽도시장을 다녀왔다”며 웃은 후 시장에서 사온 재료를 활용할 수 있는 메뉴를 설명한 후 “다음 만남 때까지 메뉴를 연구해볼 것”을 주문했다. 사장님은 “음식 장사를 시작한지 1년 9개월 밖에 안 돼서 이렇게 접목할 수 있는지 몰랐다”며 “이번에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어제 김성주, 인선 씨 앞에서 많이 부르셨다던데”라며 “나중에 저한테도 한 번 불러주세요”라고 말하며 자리를 떠나 사장님을 폭소하게 했다.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백종원과 3개월 반 만에 만나게 된 해초칼국숫집 사장님은 “첫 촬영 후 손님이 120~130명 왔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아직 솔루션 전이라고 확실히 말했냐”며 “포항이 소문이 원래 빠르냐”고 말했다. 사장님은 “그런데 코로나 포항에 쫙 퍼지고 난 후 손님이 딱 끊겼다”며 웃었다. 백종원은 “사장님이 웃고 계시는데 같이 웃을 수도 없고…”라며 난감해 하면서도 “참 긍정적이시다”며 감탄했다.

사장님은 백종원의 숙제에 대해 ‘가자미무침 비빔국수’와 ‘포항산 해물을 넣은 해초칼국수’를 제시하며 “냉동 해물보단 비싸지만 가격을 올릴 수는 없다. 그냥 한 그릇 더 팔면 된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사장님의 말에 감탄하며 “정답을 알고 계시다. 여기 솔루션 다 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백종원은 업종 전환을 결심한 돈가스집을 찾았다. “그동안 더 떨어진 매출과 사장님 멘탈이 걱정이었다”는 백종원의 말에 돈가스집 사장님은 “그동안 생각도 많이 하고 요리 연습도 할 여유도 생겼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포항 분들은 다 긍정적이다”라며 사장님들의 마인드에 감탄했고 사장님은 “걱정한다고 되는 게 아니니까”라며 웃었다. 사장님은 그동안 정리한 메뉴 연구 노트 3권을 가져와 백종원을 깜짝 놀라게 했다.

백종원은 “사장님이 가장 자신 있는 게 뭐냐”고 물었다. 사장님은 “계속 연습했던 덮죽”이라며 “죽이지만 든든하고 씹는 맛도 있다”고 설명했다. 노트에서 본 비주얼과는 달리 훌륭한 덮죽의 모습에 백종원은 “대부분 이러면 맛이 없지”라고 말했지만 먹자마자 엄지를 치켜들었다. “내가 초라해지는데? 해줄 게 없으니까”라며 놀란 백종원은 “소라 돌문어 덮죽은 거의 완성 됐다”며 극찬했다. 백종원의 칭찬에 눈시울을 붉힌 사장님은 백종원이 돌아간 후 “혼자 어떻게 그렇게 열심히 하셨냐”는 제작진과 포옹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렇듯 빌런 없는 포항 꿈틀로 골목식당의 모습이 시청자들로부터 훈훈한 미소를 이끌어내고 있는 가운데 돈가스집 사장님은 칭찬에 그치지 않고 다음 방송에서도 연구 노트를 추가해 백종원을 놀라게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또한 그동안 시종일관 환한 웃음을 보인 해초칼국숫집 사장님이 백종원의 메뉴 제안에 눈물을 훔치는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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