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김수현이 서예지와 마음을 확인하고 오정세와의 갈등으로 무너졌다.
1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극본 조용, 연출 박신우)에서는 문강태(김수현 분)와 고문영(서예지 분)이 마음을 확인했지만 문상태(오정세 분)의 말에 큰 충격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문강태와 고문영은 우여곡절 끝에 함께 놀러가게 됐다. 흔들다리가 있는 산에 온 문강태에 고문영은 "이게 네가 원하던 일탈이냐"며 허무해했다. 문강태는 "그냥 높고 탁 트인데 와보고 싶었다. 형이랑은 못 오니까. 와 봤으니까 가자"라며 발걸음을 옮기려 했다. 그러자 고문영은 무서우면서도 꾹 참고 다리를 건너 강태를 미소 짓게 했다.
문강태는 주정태(정재광 분)의 전화를 받고 외딴 민박집으로 향했다. 주정태가 외박을 얻어 이아름(지혜원 분)과 사랑의 도피를 왔지만 숙박비가 없어 도움을 청한 것. 고문영은 "내일 쟤네 튄다. 떨어질 수 있을 것 같아? 이성은 절대 욕망을 못 이긴다. 환자 도망치게 내버려둘거냐. 아니면 좋아죽는 애들 지금 당장 떼어놓을건가 잔인하게? 그냥 오늘밤은 같이 자고 내일 직접 데려다주면 되지 않냐"고 문강태를 설득했다.
어쩌다 하룻밤을 같이 묵게 된 문강태와 고문영. 다음날 아침 잠에서 깬 고문영은 자리에 없는 문강태를 찾아 밖으로 나왔다. 문강태는 꽃다발을 건네며 "전에 못 준 게 있어서"라고 활짝 웃었다. 꽃을 받아든 고문영은 "예쁘다"고 화답했고 마음을 확인하는 입맞춤을 했다.
문상태는 강태가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고 고문영과 함께 외박을 한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문상태는 강태에게 "고문영 작가님이 좋아? 내가 좋아?"라고 물었다. 강태는 "당연히 형이 좋지"라고 답했다. 하지만 상태는 "가짜 가짜 가짜"라고 소리치며 "죽어버렸으면 좋겠어. 형이. 형 같은 거 죽어버렸으면 좋겠어. 네가 그랬지 나만 없으면 된다고. 나만 죽으면 좋겠다고 엄마한테 맨날 맨날 그랬지. 그래서 강에 빠뜨렸지. 살려달라고 했는데 혼자 도망갔지. 나 죽이고 싶었지. 맨날 맨날"이라 외쳤다. 강태는 눈물을 뚝뚝 흘리며 "아니다"라고 말했다.
마음 깊숙히 가지고 있던 트라우마를 터트려버린 강태와 상태. 과연 형제는 아픔을 치유하고 다시 웃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