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하늘 기자]손호준이 송지효와의 관계에 미련을 드러냈다.
16일 방송된 JTBC 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연출 김도형, 극본 이승진)’에서는 노애정(송지효 분)과 오대오(손호준 분)이 함께 영화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오대오는 노애정과 한 집에 산다는 오연우(구자성 분)의 등장에 오연우가 그녀의 남편이라고 오해한 뒤 모든 인맥을 동원해 오연우에 대해 수소문했으나 끝내 알아내지 못했고, 자신만 노애정에게 당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 그는 문자로 까다로운 계약조건을 발송하면서 노애정을 괴롭혔다. 다음 날, 계약서를 가지고 온 노애정에게 오대오는 “나한테 고마운 거 하나 더 있지 않냐 명사 특강 해주기로 했다”며 으스댔다. 노애정은 그 특강에 임할 필요 없다면서 취소했다고 밝히며 일로만 만났으면 좋겠다고 의사를 밝혔다.
오대오는 노애정과 함께 투자자인 구파도(김민준 분)을 찾았다. 원작자라는 이름으로 으스대는 오대오에게 구파도는 “걱정 말아라 적어도 저는 피 묻은 돈으로는 투자 안 한다”면서도 “끝까지 이 작품 안 할 줄 알았는데 왜 작품을 바꾸었나” 물었다. 이에 오대오는 간단한 이유였다면서 “나의 이야기가 그 어떤 이의 이야기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다”라고 밝혔다. 오대오는 한 가지 제안을 하겠다면서 “이번 작품 집필뿐만 아니라 감독도 제가 해야 할 것 같다 이 작품은 제 이야기다 그렇기 때문에 저 말고는 이 작품 연출 할 사람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구파도는 노애정의 의사를 물었다.
노애정은 한때 함께 영화를 하기 위해 열정을 불태우던 동지였다면서 “영화에 대한 열정, 감독으로서의 책임감은 물론이고 불가능을 가능으로 했었던 그때의 그 친구라면 믿으셔도 좋다”면서 감독으로서 오대오의 역량을 인정했다. 능력 있고 자질 있는 감독이었단 노애정의 말에 구파도는 흔쾌히 응했다. 그러면서 “남은 미션은 하나뿐인가요?”라며 류진 배우 캐스팅을 걸었다.
오대오는 헐리우드 가는 배우를 어떻게 데려오냐면서 “그런 얼탱이 없는 제안을 하는데 하겠다고 했냐”며 황당해했다. 오대오가 류진(송종호 분)과 아직도 연락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안 노애정은 빨리 연락해달라고 졸랐다. 류진을 찾아간 오대오는 “나랑 형 아니면 평생 꿈꾸던 영화 못 해볼 거다”라면서 딱해서 도와주는 것이라고 말했고 “애정이한테 미련 있냐” 묻는 그에게 손사레를 저었으나 “만약에 애정이가 사라지지 않았으면 너흰 어떻게 됐을 것 같냐”는 말에 선뜻 대답하지 못했다.
한편, 오대오는 노애정의 상황이 딱하다는 것을 말하다가 노애정의 신경을 건드렸고 “네가 뭔데 내 인생을 판단하고 난리야”라면서 열을 올렸다. 노애정에게 실수한 오대오는 밤새 노애정의 작업실 앞에서 그녀를 기다렸고 “몇 시간째 이러는 거야 밥도 안 먹고”라며 걱정하다가도 “내가 뭔 상관이냐”며 포기하고 돌아서려했다. 저녁을 사들고 작업실로 돌아온 그는 작업실 소파에서 잠들어있는 노애정을 보고는 수정고를 놓고 작업실을 나갔다. 이후 오대오는 잠에서 깬 노애정이 작업실에서 오연우와 노하늬가 함께 저녁을 먹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의 행동을 후회했고 류진에게 이 사실을 털어놓았다. 오대오는 “내가 진짜 진짜 생각을 잘못한 것 같다”면서 대본도 고쳐주고 감독도 해주고 도시락도 사서 갖다주고 다 했는데 아무 짓도 하지 말 걸 그랬어“라면서 애초에 노애정을 다시 만나는 게 아니었다며서 흔들리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오대오는 노애정에게 남편이 있다는 것이 오해였다는 사실을 알았고 딸의 학교에서 명사수업을 펑크냈다며 고초를 겪고 있는 노애정을 찾아갔다. 같은 시각 류진 역시 노하늬로부터 연락을 받았고 자신의 딸일지로 모른다는 생각에 학교로 향했다. 노애정을 옥상으로 데리고 올라간 오대오는 “갑자기 나타나서 나 흔들어놓는 건 너다”라면서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