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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머니' 이창훈 "딸이 감성적이고 예민하다..교육법 고민" MBTI 성격 유형에 맞는 처방법 공개(종합)

입력 2020-07-21 23: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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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머니' 캡처
'공부가 머니' 캡처

[헤럴드POP=김은혜 기자]배우 이창훈이 딸의 효율적인 공부법을 위해 스튜디오를 찾았다.

21일 방송된 MBC 예능 '공부가 머니'에서는 이창훈과 아내 김미정, 딸 이효주가 출연했다.

아내 김미정은 "이효주가 엄마, 아빠를 닮아 감성적이고 예민하다"고 말하며 "감성적이고 예민한 아이의 교육법이 고민"이라고 밝혔다.

초등학교 5학년인 이효주는 아침 일찍 가장 먼저 일어나 공부를 시작해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이효주는 "원래 저녁에 공부했었는데 하기 싫어지고 게을러 지는 것 같아 일 년 전부터 아침공부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에 금나나는 "본인 의지로 공부스타일을 바꿨다"며 칭찬했다.

김미정은 "이효주가 현재 인터넷 강의 20분, 온라인 수업 2~3시간, 과목별로 문제집 1장씩 풀이를 하고 있다"고 말하자 이병훈 교육컨설턴트는 "인터넷 강의를 듣는 것은 공부가 아니다. 현재 이효주의 자기 공부는 과목별 문제집 풀이뿐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2~3시간 집중해서 자기 공부를 한다면 성적이 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직 학습량이 충분하지 않아서 효과를 못 봤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하버드 출신 금나나는 효과적인 공부법을 제안했다. 금나나는 "문제의 보기로 사용된 핵심 개념부터 체크한 뒤 같은 유형별로 문제를 재분류해서 공부하라"고 조언했다. 이어 "문제를 재분류해서 공부하면 응용력 키우기에 효과적이다"고 덧붙였다.

이효주는 12살 답지 않는 현실적인 모습이 드러났다. 이효주는 "나중에 결혼하게 되면 직업은 꼭 갖고 있을 거다"라고 말하면서 "착하면서 돈이 많은 배우자를 원한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예체능에 관심이 많은 이효주를 위해 피아노와 드럼 구매를 권유했으나 현실적인 이유로 거절하기도 했다.

이에 이창훈은 "매일 고정적으로 출퇴근하는 다른 아빠들과는 달리 일이 고정적이지 않다"고 말하며 "효주가 '아빠가 쉬는데 우리 집은 어떻게 먹고 살지?'라고 생각하며 불안해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통장에 부동산 등기까지 오픈했다"고 말했다.

손정선 심리전문가는 "너무 빨리 오픈했다"라고 말하면서 "청소년기 자아 형성 전 외부요인이 들어가면 부작용이 발생한다. 어린 나이에 경제 사정을 너무 세세하게 오픈하면 아이가 더 혼란스러울 수 있다"고 조언했다. "약 18살 이후에 외부요인을 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이효주가 공부하는 중 엄마 김미정은 일부러 로봇 청소기를 틀었다고 털어놨다.

김미정은 "어떤 상황이든 적응하게 하려는 트레이닝"이다라고 밝히자 이효주는 "학교에서는 집중이 잘 된다. 학교에서의 소음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집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에 초등학교 교사 이선희는 "효주는 학교 소음에 대응을 한 것이다. 그 대응을 반복해서 소음에 적응했다고 본다"고 말하면서 "의도된 설정을 하고 강요하는 것은 대응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효주에게 집은 그런 환경이 아니라고 인지된 상태다"라고 덧붙였다.

이야기를 나누던 김미정은 "효주는 성장 속도에 맞게 잘 크고 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김미정의 눈물에 이효주와 이창훈까지 눈물을 흘려 가족 모두가 감수성이 풍부함을 드러냈다.

인터뷰에서 이효주는 "다 우니까 나 때문에 많이 힘들었겠구나 이해가 됐다"고 답했다.

이효주는 자신의 의견을 말할 때마다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판사의 꿈을 위해서는 공부를 잘해야 한다"라는 김미정의 말에 이효주는 울컥하며 "노력도 해야 하지만 밤늦게까지 공부하는 건 싫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금나나는 "나도 효주와 비슷한 예민하고 완벽주의적인 성격이다"라고 밝히며 "'나는 왜 스스로를 힘들게 할까'라는 생각이 들지만 단시간에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자각하면서 그 굴레에서 빠져나오게 된다"고 말했다.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기다려달라"고 덧붙였다.

또한 "하버드생들은 예민한 학생들이 많은가"라는 신동엽의 질문에 금나나는 "상위권 학생일수록 예민함, 강박증, 완벽주의 성향이 많다. 일부 학생들은 약물에 의존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것을 문제라기보다는 하나의 성향으로 보고 극복하기보다는 컨트롤하는 거에 집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병훈 교육컨설턴트는 "성격 유형 지표인 MBTI 검사를 실시했다"고 말하며 "이효주는 'ENFJ' 언변능숙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언변능숙형은 리더십과 박애 정신이 강하며 다른 사람을 설득하는데 탁월하다. 하지만 질책이나 비판에는 취약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좋지 않은 오감 자극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공부에 취중 할 수 있도록 훈련보다는 마음을 보듬어야 한다"고 말했다.

손정선 심리 전문가와 함께한 심리 검사해서 이효주는 "불안기도 하다"고 말하다가도 "조금 힘들 때도 있는데 별로 힘들지 않아서 괜찮다"고 말하며 대답을 수시로 바꿨다.

이에 손정선 전문가는 "효주는 자신을 계속 변호하고자 하는 마음이 큰 것 같다"고 말하며 "당부하고 싶은 건 효주의 말을 다 믿지 말라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효주에게 생각이나 감정을 물어보면 논리정연하고 현실적으로만 대답할 것이다. 부정적 표현에 대한 지지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미정은 "효주의 감정을 잘 안다. 밤에 가끔 속마음을 얘기하기도 한다"고 말하며 "속마음을 마음껏 표현하지 못해 속상하다"면서 눈물을 흘렸다.

초등학교 교사 이선희는 "초등학교 5학년이면 자기 주장도 나올 때가 되었으니 마음껏 날 수 있도록 믿어달라"고 말했다.

이창훈은 "울타리만 크게 만들었지 날게 해주지는 못한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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