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할리우드 스타 킴 카다시안이 남편 카니예 웨스트의 조울증에 대해 밝혔다.
22일 킴 카다시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스토리를 통해 "여러분도 알다시피 카니예 웨스트는 양극성 장애를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병을 앓고 있거나 사랑하는 사람이 이런 상태라면 이 병이 얼마나 복잡하고 또 고통스러운지 이해할 것"이라며 "지금까지는아이들과 칸예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이를 공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킴 카다시안이 언급한 양극성 장애는 일반적으로 조울증으로 알려진 정신 질환이다. 킴 카다시안은 카니예의 정신 건강에 대한 오해를 해명할 필요를 느껴 이 같이 밝힌다고 말했다.
카니예는 현재 무소속 후보로 미국 대선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다. 앞서 지난 19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에서 자신의 지지자들 앞에서 첫 유세전을 시작, 주요 현안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당시 그는 낙태를 불법화하지는 않겠지만 임산부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통해 낙태를 선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아이를 낳으면 100만 달러(한화 약 12억 원)을 지원하겠다"는 파격적인 공약을 내세웠다. 특히 "(결혼 전 임신 사실을 알고) 카다시안과 낙태를 고민했다. 거의 딸을 죽일 뻔 했다. 난 내 딸을 사랑한다"며 눈물을 보이는 등 감정이 격앙된 상태에 휩싸였다.
킴 카다시안은 카니예 웨스트의 질환을 언급하면서 그를 따뜻하게 이해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칸예는) 매우 총명하고 복잡한 사람이다. 예술가이자 흑인으로서 부담감, 어머니를 잃는 고통스러운 경험으로 짓눌려 있다. 그리고 양극성 장애로 더 많은 압박감과 싸우고 있다"며 "우리가 이 문제를 해쳐나갈 수 있도록 언론과 대중이 연민을 갖고 공감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카니예 웨스트는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지만 일각에서는 그의 현실성 없는 공약이나 잦은 입장 번복 등을 들어, 실제 당선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라 브랜드 마케팅을 위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