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 기자]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표혜미가 해체 후 첫 근황을 전했다.
지난 27일 유튜브 '근황올림픽' 채널에는 '[표혜미를 만나다] 걸그룹 나인뮤지스 리더, 해체 후 첫 근황'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표혜미는 "5월에 저희 멤버 중에 현아 언니랑 처음으로 듀엣을 해서 디지털 싱글 '걸어요'를 발매했다. 언니가 얼마 전에 아들을 낳았다. 다음 주에 아들 예방 접종 후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해서 기다리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이 엄마가 멤버들이 많이 있는 것 같다"라는 질문에 표혜미는 "세명이 결혼을 했다. 성아 언니가 먼저 아이를 낳았다"라고 설명했다.
당시 나인뮤지스는 모델 같은 비주얼로 대중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지만 음악방송 외에 별다른 예능은 출연하지 않았다. 이에 표혜미는 "제국의 아이들이 개개인이 돋보였던 그룹이었다. 그래서 대표님이 나인뮤지스는 꼭 팀으로 띄우겠다며 예능도 내보내지 않으셨다"라고 답했다.
표혜미는 "활동하면서 멤버들 때문에 힘든 적은 없었다. 오히려 서로가 있어 힘이 되고 위로가 되는 존재였다. 지금은 비록 팀은 없지만 멤버들끼리 연락을 자주 한다"라며 여전히 훈훈한 우정을 뽐냈다.
또한 표혜미는 "나인뮤지스의 해체 소식에 누구보다 힘들었을 것 같다. 막내부터 리더까지 9년 동안 활동하지 않았냐"라는 질문에 "앨범 준비를 하던 중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작업이 멈춰져서 얘기를 듣는데 '아무래도 나오기 힘들 것 같다'라고 하시더라 그 순간 멍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마지막 팬미팅을 할 거라는 이야기에 실감이 났다. 다른 멤버들은 다 우는데 나까지 울면 진행이 안될 것 같아서 티를 내지 않았다. 뒤에서 많이 힘들어했고, 제가 술을 못 마시는데 술도 많이 마셨다"라고 답해 팬들의 마음을 짠하게 했다.
그러면서 "팬들에게 항상 미안했다. 한 팬분이 '혜미는 나인뮤지스 하며 9명의 멤버를 떠나보냈다. 마음의 상처가 얼마나 크겠냐'라는 글을 봤는데 팬들도 똑같이 9명의 멤버를 떠나보낸 거다. 그분들도 얼마나 마음이 아프겠냐"라고 말하며 남다른 팬 사랑을 보여줬다.
이날 표혜미는 "저희는 정산이 빨리 된 편이었다. 데뷔 5~6개월부터 정산을 받았다. 달마다 정산을 했는데 행사 하루에 4개씩 할 때는 천만 원씩 들어왔고, 앨범 나오고 음악방송하면 마이너스였다"라고 답했다.
끝으로 표혜미는 "나인뮤지스는 해체를 했지만 저 혜미로서의 새로운 시작을 하고 있다. 시간이 걸릴 수도 있지만 여러분 앞에 나왔을 때 잊지 않고 환영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