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지선 기자]
김정민이 자신의 수입에 대해 밝혔다.
20일 방송된 KBS 라디오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월요일 코너 '직업의 섬세한 세계'에는 가수 김정민이 출연했다.
DJ 박명수는 "올블랙으로 등장했다. 멋있다. 뭐든 부탁해도 되겠냐"고 물으며 김정민을 소개했다. 아침형 인간이라고 밝힌 김정민. 그는 "아이들 등교를 준비해줘야 해서 이 시간보다 미리 깨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70년으로 활동해서 친구인 줄 알았는데 형이더라"고 물었고, 김정민은 "매니저 형 때문에 그렇게 됐다. 윤종신씨도 물었다. 저보다 형님이다. 요즘은 포털 사이트에서도 고치고 바로 잡았다. 예전에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나이를 낮췄었다"고 답했다.
월요일 코너의 시그니처 질문이 이어졌다. 김정민은 수입을 묻는 질문에 "580만원씩 은행에서 빌려쓴 지 몇달 되었다. 슬프다. 5개월 정도 되었는데 행사가 없고 수입이 적다. 제로가 없어서 마이너스다"면서 '슬픈 언약식' 라이브를 선사했다.
그러면서 김정민은 "마이너스 580만원 때문에 평소보다 감정이 더 실렸던 것 같다"고 소감을 덧붙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노래를 따로 배우지 않아서 저 만의 스타일이 고착된 것 같다. 요즘 일을 못가서 막내는 아빠 폰으로 게임하는 걸 좋아해서 어디가냐고 하더라"면서 근황을 전했다.
또 김정민은 "제가 그 90년도 당시에 '슬픈 언약식'으로는 백만장 가까이 팔았다. 그래서 스케줄을 많이 하지 않았다. 저를 힘들게 하지 않으셨다. 회사에서 하라는 대로만 했다. 말을 잘 못해서 인터뷰도 단답형으로 하라고 했고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서도 활동이 적었다"고 말했다.
평소 연예인들의 패러디와 모창으로 인기를 얻는 것. 김정민은 "따라하는 건 표정과 턱의 각도가 다르다"면서 "저를 따라할 때 보통 김구라씨 처럼 하면서 목을 갈아서 표현하는데 저는 그렇게 안한다. 그래도 저를 따라해주는 건 좋더라. 제가 쉬고 있어도 자료 화면으로 작게 나가서 좋더라"고 말했다.
그는 아내 루미코는 '큰 나무'라고 표현했다. 김정민은 "제가 그 그늘 밑에서 쉴 수 있다. 지금 듣고 있을 것 같다. 라디오 하러 간다고 말하고 나왔다. 그래서 말을 잘해야 한다"고 덧붙여 사랑꾼의 면모를 뽐냈다.
지난 5일 새 앨범 'Ma melody'를 발표한 김정민. 그는 "시국이 이래서 공연도 없고 천만원이 들었는데 걱정이다. 앨범 제작에만 그렇게 들었다. 모아놨던 걸로 앨범을 내곤 한다"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이어 그는 "미국 스타일로 표현해봤다. 많은 분들이 사투리 아니냐고도 하는데 'my melody'라는 뜻이다. 인생을 살아오면서의 색깔을 표현해봤다. 아내는 들어보고 너무 좋다고 하더라. 루미코는 제가 노래를 부르는 걸 잘 인정안해줘서 집에서 노래를 잘 안부른다"고 말했다.
한편, 박명수가 진행하는 KBS 라디오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