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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멸감 느껴"…박수인, 골프장 갑질 논란 반박부터 강경대응 시사까지(종합)

입력 2020-07-30 17: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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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수인/사진=민선유 기자
배우 박수인/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박수인이 골프장 갑질 논란을 두고 억울한 심경을 고백했다.

배우 박수인의 골프장 갑질 논란 관련 기자회견이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별관 3층 사이프러스홀에서 열렸다. 박수인, 하유준 변호사가 참석했다.

앞서 박수인은 캐디의 폭로로 골프장 갑질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배우 박수인/사진=민선유 기자
배우 박수인/사진=민선유 기자

이날 박수인은 "캐디분이 말한 우리가 매 홀마다 사진 찍고, 수다 떤다고 늑장 플레이를 이어간 건 전혀 사실이 아니며 캐디분에게 소리를 지르고 갑질한 사실도 없다. 최초 보도한 언론사에 오보된 기사를 정정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받아주지 않았다. 난 이런 억울한 입장을 많은 매체를 통해 알렸음에도 불구 골프장 측은 여러 언론사를 통해 내가 캐디분에게 갑질했다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갑질 논란 배우 박수인이라는 수식어에 지금까지 시달리고 있다. 난 그렇게 유명한 배우가 아니다. 데뷔한지 오래 됐지만 현재까지 소속사도 없이 혼자 오디션을 보러 다니면서 열정만으로 열심히 살아온 배우 한 사람이다. 배우라는 이유만으로 한 명의 고객으로서 컴플레인할 자격도 없는 건가. 부당한 대우를 받아 인격적 모멸감 받은 부분을 용기내 말한 부분이 오직 배우라는 이유만으로 잘못이 되고, 갑질이 되고, 마녀사냥 대상이 되어야 하나"라며 눈물을 쏟았다.

배우 박수인/사진=민선유 기자
배우 박수인/사진=민선유 기자

또한 박수인은 "오로지 좋은 배우가 되겠다는 꿈을 갖고 살아온 내 꿈이 한 순간 허위 기사로 무참히 짓밟히는 상황이 너무 억울하다"며 "갑질한 사실이 전혀 없다. 오히려 부당한 대우 받은 소비자이자 피해자다. 명예를 되찾기 위해 사비를 털어서라도 내 입장을 해명하는 이 자리를 꼭 만들어야 했다"고 알렸다.

박수인 측 변호인은 "간간이 초보 골퍼에 대해 캐디가 무시하고 핀잔주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박수인만 느낀 게 아니라 일행들도 같이 불쾌한 느낌을 받을 정도였다"며 "전체적으로 캐디로서 있을 수 없는 행위를 한 것이며 이에 대해 항의를 받은 골프장 측으로서는 당연히 진상을 제대로 조사하고 캐디를 문책 교육하고 손님에게 사과했어야 할 일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캐디는 자기 잘못을 숨기고 '설마 캐디가 손님에게 그렇게까지 했겠느냐?', '배우가 잘난 척하며 캐디에게 함부로 했겠지' 등 대중의 일반적인 인식을 이용해서 박수인을 거짓 주장으로 명예 훼손했다"고 덧붙였다.

하유준 변호사, 배우 박수인/사진=민선유 기자
하유준 변호사, 배우 박수인/사진=민선유 기자

뿐만 아니라 박수인 측 변호인은 "모 기획사와 계약을 앞두고 있는 상태였고, 광고 계약의 체결을 앞두고 있는 상태였으나 갑질 논란으로 인해 모든 계약이 보류돼 심각한 금전적인 손해가 발생해 그 피해가 너무 크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논란이 더 이상 커지는 것을 원치 않으므로 법적 대응 전 최초 보도한 언론사의 정정보도, 골프장 및 캐디의 공식적인 사과를 정식으로 요구한다"며 "공식적인 사과가 없을 경우 법적 절차를 밟을 것이다. 최초 보도한 언론사에 대한 언론중재위원회에 중재신청 등의 절차를 밟고, 법원에 골프장 손해배상 청구를 제기할 것이고, 필요한 경우 형사고소도 고려할 것이다"고 공식 사과하지 않을 시 강경 대응할 것을 시사했다.

한편 박수인은 영화 '귀접', '아직 사랑하고 있습니까?'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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