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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무엇이든 물어보살' 이수근, 母와의 이별 준비하는 자매에 "기적이 일어나길" 응원

입력 2020-07-27 21:3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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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사진=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이영원 기자]서장훈과 이수근이 투병하는 어머니를 둔 자매를 응원했다.

27일 오후 kbs joy에서 방송된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장발 피아니스트부터 친구의 대출을 걱정하는 청년들까지 다양한 고민을 가진 사람들이 나왔다.

이날 방송의 첫 번째 상담자로는 장발의 피아니스트 이정환 씨와 그의 친구 김아라 씨가 등장했다. 이정환 씨는 "어렸을 때 무협영화를 보면서 길러보고 싶었는데, 기르고 보니 자르기엔 겁이 난다"고 말했다. 서장훈과 이수근은 "얼굴만 봐서는 오히려 남자라고 보기 어렵다"며 그의 예쁜 외모에 감탄했다.

이정환 씨는 장발로 인해 여성으로 오해받은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장발은 관리하는 게 힘들어서 자를지 고민된다"고 말했다. 서장훈과 이수근은 시청자 투표를 받으라고 조언했다. 이정환 씨는 감미로운 피아노 연주를 들려주기도 했다.

이다음 상담자로는 감정 표현 안 하는 막내 김나건 군 때문에 고민하는 가족들이 출연했다. 서장훈은 "나겸이 입장에서는 감정적 이유를 말하기엔 창피하게 느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누나 나겸 양은 "다쳐서 와도 이야기를 안 해서 문제다"고 말했다.

아빠 김정열 씨는 "애들 엄마가 4년 전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나건이가 엄마와 보낸 시간이 적어서 그런 건 아닌지 고민된다"고 털어놨다. 서장훈과 이수근은 "생각이 많을 뿐, 본인의 뜻은 정확히 표현하는 아이다. 있는 그대로 봐줘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후 친구의 지나친 대출을 걱정하는 청년들이 나왔다. 서장훈은 자동차 렌트 때문에 대출한다는 안민용 씨에게 "남의 돈으로 껍데기만 타고 다니는 게 어떻게 자기만족이냐. 나이가 점점 들수록 돈이 없으면 비굴하고 비참해진다"고 조언했다.

이다음 상담자는 24살 최가람, 15살 최우림 자매가 나왔다. 최가람 씨는 "엄마가 많이 편찮으셔서 임종을 앞두고 계시다. 그런데 아빠가 이 사실을 모르고 계신다" 그는 "유방암 말기로 6년째 투병 중이신데, 아버지는 어머니 간호를 하시면서도 이 사실을 모르신다"

이들은 2주 전 고모 역시 직장암으로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아버지께도 엄마와의 이별을 준비할 시간을 드리는 게 맞지 않겠냐"고 했다. 이수근은 "아빠가 먼저 알고 계실 수도 있다. 아빠도 딸들이 걱정돼서 감추고 계실 수도 있다"고 했다.

이어 이수근은 "이럴 때일수록 가족이 더 가까이에서 뭉쳐야 한다. 세상엔 기적이란 것도 있다. 가족 모두 같은 마음으로 바라면 엄마께 기적이 일어날 수도 있는 거다. 환자의 의지는 주변 사람이 만들어주는 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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