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본격연예 한밤'이 4년 만에 폐지하는 가운데, 오직 KBS에서만 연예 정보 프로그램이 생존했다.
31일 SBS 측은 헤럴드POP과의 통화에서 "'본격연예 한밤'이 폐지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연예 취재가 어려워졌다. 현재 후속 프로그램과 방송 종료일은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16년 12월 '본격연예 한밤'은 첫 방송했다. 이후 SBS의 간판 연예 정보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고, 다양한 스타들의 소식과 인터뷰를 발빠르게 전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연예계 소식을 취재하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프로그램 진행에도 차질이 생겨 결국 폐지하게 됐다. 아직 방송 종료일이 나오지 않았지만, 남아있던 연예 정보 프로그램이었기 때문에 아쉬움도 크다.
앞서 지난해 11월 가장 먼저 KBS의 연예 정보 프로그램인 '연예가중계'가 종영했다. 당시 KBS 측은 "폐지가 아닌 종료다. 36년 동안 오랜 사랑을 받아왔으나, 프로그램을 둘러싼 제작 환경과 형식 등에 큰 변화가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하고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연예가중계'는 지난 1984년 첫 방송 이후 KBS의 장수 프로그램이었다. 그러나 저조한 시청률에 결국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대신에 지난 3일부터 KBS '연중 라이브'를 시작, 스타들의 정보를 전달하며 부활했다.
지난해 12월 MBC '섹션TV 연예통신'도 종영했다. 당시 MBC 측은 "변화하는 방송 트렌드에 발맞추기 위해 프로그램 종료를 결정했다"라고 말하며 20년 동안 방송된 장수 프로그램의 막이 내렸다.
이에 KBS에서만 연예 정보 프로그램을 방송하게 된 가운데, 과연 SBS와 MBC에서 새로운 연예 정보 프로그램이 추후에 편성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