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 기자]박명수가 솔직한 입담으로 청취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31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 팀장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검색 N차트'에서는 비밀이라는 키워드로 이야기를 나눴다. 전민기는 "6개월간 지켜본 박명수 씨는 굉장히 솔직하신 분인 것 같다"라며 칭찬했다.
전민기는 "지난 1년간 비밀에 대한 언급량을 보니까 꽤 많았다. 1위가 비밀 보장인데, 영원한 건 없는 것 같다. 2위가 비밀연애. 사내일 경우 비밀연애가 많다. 5위는 '비밀의 숲'이라는 드라마다. 조승우 씨가 출연하셨는데 인기가 굉장히 많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6위는 엄마다. 엄마에게 비밀을 말하는 경우는 적고 비밀을 들키는 경우가 많다. 7위가 상담이다. 비밀은 혼자서 끙끙 앓는 것보다 상담을 하는 편이 좋다. 8위는 선물, 10위는 남성이라는 키워드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박명수는 "영원한 비밀은 없다. 남에게 해를 주는 비밀은 있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전민기는 박명수에게 "사내 연애에 대한 경험이 있냐"라고 물었고, 박명수는 "없다. 상대방이 남자 친구가 있다고 하던지 고백을 하려고 하면 이민을 가거나 일을 그만두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전학을 간 적도 있었다"라고 답해 전민기의 웃음꽃을 피웠다.
이날 전민기는 "두 번째 키워드가 프러포즈다"라며 "프러포즈 어떻게 하셨냐"라고 물었다. 박명수는 "안타깝게도 하지 못했다. 그런 상황이나 장면이 나오면 자리를 피하거나 헛기침을 한다. 그 얘기가 자주 언급되면서 싸운다"라며 청취자들에게 "프러포즈를 꼭 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후 4부에서 박명수는 "어느 날 풍선 장식을 보고 아이가 똑같이 해달라고 하더라. 순간 '우리 아이도 딸인데 저런 걸 좋아하는구나'라고 생각했다. 마침 딸이 곧 생일이다. 풍선 달아주는 건 비싸지 않고 어렵지 않으니까 해줘야겠다"라고 전했다.
세 번째 키워드는 공복이었다. 전민기는 "다이어트와 관련된 얘기가 대다수였다. 공복인 제 아내는 맹수 수준이다. 형수님은 어떠냐"라고 물었다. 박명수는 "우리 와이프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요새 제가 공복이면 어지러움을 느낀다. 젊을 때는 괜찮았는데 걱정이다"라고 답했다.
끝으로 전민기는 "마지막 키워드는 미용실, 헤어샵이다. 머리 자주 자르시냐"라고 물었고, 박명수는 "머리가 자주 빠진다"라고 말해 전민기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