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트로트 가수 한이재가 무대 공포증을 극복하고 '복면가왕' 무대에 올랐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베리베리 연호, 한이재, 한혜진, KCM의 정체가 공개됐다.
이날 2라운드 첫 번째 무대는 '내게 다가와 다가와 줘 BABY'전진과 '내가 가왕 안되면 귀신이 곡할 노릇 귀신의집의 대결이었다. 아쉽게 패한 전진의 정체는 보이그룹 베리베리의 메인보컬 연호였다.
연호는 "그룹내 첫 출연이고 혼자 노래하는게 처음이다보니 많이 떨었다. 이 자리에서 노래할 수 있다는 게 영광스럽고 제가 중학생 때부터 즐겨보던 프로그램인데 이렇게 나와서 노래할 수 있어서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화의 전진은 연호에게 "이제 2년 됐지 않았나. 저희 같은 경우도 시간이 빨리 흘러가더라. 활동 중에 힘든 일이 있어도 남자들끼리 털어놓고 푸는게 좋은 것 같다. 멤버들과 함께 호흡하다보면 금방 5년~10년이 흐를거라 생각한다"고 조언을 남겨 훈훈함을 자아냈다.
두 번째 무대는 '고민고민하지마~' 유고걸과 '가왕석에 빨간휴지 줄까~파란휴지 줄까' 빨간휴지의 대결이었고, 승리는 빨간휴지에게 돌아갔다. 그리고 유고걸은 신인 트롯맨 한이재였다.
한이재는 완벽한 여자 목소리로 패널들을 감쪽같이 속였다. 여자 목소리를 내는 남자 같다고 추리해낸 박구윤의 추리가 맞았던 것. 한이재는 "이런 노래들을 연습할 때 큰 도움이 되신 분이 있다. 제 인생에 반 이상을 코요태 팬으로 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사실 누나처럼 무대 공포증이 생겼었다. 제가 무대에 올라갈 기회가 있어서 올라갔는데 아이돌이 나와야 하는데 내가 올라가니까 '왜 저런 못생긴 사람이 나왔냐'고 하더라. 그 때 이후로 무대가 무서워져서 가수가 하기 싫다고까지 했었다. 트라우마에 맞서는 신지를 보면서 열심히 주변의 도움을 받아서 설 수 있게 됐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신지 역시 눈물을 쏟기도 했다.
3라운드 가왕후보 결정전에서는 귀신의 집과 빨간휴지의 대결이 펼쳐졌다. 그리고 빨간휴지는 '갈색추억'의 주인공 트로트가수 한혜진이었다. 한혜진은 "트로트 선배로서 좋은 모습이 아니면 어쩌나 걱정을 했는데 너무 좋았다. 빨리 떨렸지만 선물 같은 시간이었다"며 "일단 좋은 음악, 멋진 노래를 하는 가수로 남고 싶고 트로트 후배들이 많은 사랑을 받는데 부끄럽지 않은 선배로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귀신의 집과 대결을 하게 된 장미여사는 4연승에 성공했다. 장미여사는 "제가 굉장히 큰 복을 타고난 것 같다. 감사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귀신의 집 정체는 KCM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