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개그맨 허경환과 이상훈이 뼈그맨다운 콩트로 입담을 발산했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라디오'에는 억G조G 허경환, 이상훈이 출연했다.
억G(허경환)와 조G(이상훈)는 자신들의 이름에 대해 "2312년에는 2020년 4G, 5G를 넘어 억G, 조G 통신망까지 바뀌었다"며 통신망에서 차용해 그룹 이름을 지었음을 알렸다.
그러면서 억G는 허경환을 닮았다는 말에 "미래에서 와서 그런 얘기 많이 듣는데 키 작은 사람 좋아하지 않는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조G 또한 "이상훈과 비슷하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이어 실제 허경환, 이상훈과 나이까지 똑같다는 말에는 "도플갱어 이런 건가 싶다"고 말을 잇기도.
미래에서 넘어왔다는 억G조G. 이들은 2020년으로 오게 된 이유에 대해 "과거로 오려고 해서 온 게 아니고 '아육대' 시즌 312회를 하고 있었는데 육상 달리기 하다가 생각보다 빨리 달리다 보니까 시공을 초월해서 과거로 오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두 사람은 또한 "저희가 일란성 쌍둥이인데 한 명이 성형을 많이 해서 달라졌다"고 얘기했고 조G는 "제가 성형을 했다. 2300년대 미남형으로 각광받고 있다. 돌하르방상이다"라는 얘기를 했다.
억G는 허경환과 만난 적 있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이에 대해 "행사 때 본 적 있다. 마흔파이브는 스케줄이 바빠서 2집을 준비한다는 얘기가 살짝살짝 들린다"고 했고 "누가 투자하냐"는 말에 "눈 먼 분이"라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억G와 조G는 '뼈 is bone'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며 미래지향적인 음악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조G는 "미래로 돌아가는 그날까지 열심히 활동하겠다. 후속곡도 발표할 예정이다"고 인사했다.
이어진 4부에서는 억G와 조G 대신 허경환과 이상훈이 본캐로 등장했다. 이들은 넉살 좋게 억G조G가 아닌 다른 사람인 양 행세했고 이는 또 다른 웃음을 자아냈다.
허경환은 박영진이 한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허경환을 디스했던 것에 대해 "30분간 나를 털었더라. 어떤 분은 내가 나온 줄 안다. 이 정도면 나를 부르지 그랬나. 친구니까 괜찮다. 하지만 출연료가 안 나온다"고 농담했다.
두 사람은 자신의 유행어를 맛깔나게 소화하기도 했다. 이상훈은 특히 니글니글 유행어로 100억을 벌었다는 소문에 깜짝 놀라며 "100억 벌었으면 이렇게 안 살고 있을 거다"고 말하기도.
그 후 허경환은 억G가 대신 전한 마흔파이브의 계획에 대해 "성광 씨가 결혼 준비를 하고 있어서 거기에 눈이 팔려 있다. 마누라한테서 정신만 돌아오는 대로 2집 준비할 거다"고 덧붙였다.
허경환은 이상훈과의 호흡에 대해 "선후배 관계인데 서로 친해졌다. 또 부캐가 재밌다. 꼬마 친구들도 좋아해줘서 '개콘'의 느낌이 난다"며 애정을 표해 눈길을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