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지선 기자]
류현진이 첫 딸을 위해 육에 나선 모습이 포착됐다.
4일 오후 방송된 tvN '코리안 몬스터-그를 만든 시간'에서는 야구선수 류현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류현진의 시즌 개막 전후의 모습이 공개됐다. 류현진과 그의 아내 아나운서 배지현은 코치진과 친한 기자들을 불러 조촐한 식사자리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들을 오랜 시간 지켜본 기자는 "부상과 어깨 수술 재활 시기를 모두 지켜보았다"며 힘든 시기를 잘 넘긴 것에 축하를 보냈다.
배지현은 동료들의 극찬을 부른 커터를 두고 "부상과 함께 찾아온 구종이다. 본인이 그것으로 업그레이드해서 자신감도 있었고 그게 저와 본인에게 있어서 중요한 구종이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앞선 경기에서 다리를 다치고, 2015년에는 어깨 통증을 호소했던 류현진은 모두가 만류하던 어깨 수술을 감행해야 했다. 그는 "공을 던져야 하는데 팔이 안 돌아가서 어떻게 할 수 없었기에 어깨 수술을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아내 배지현은 "어떤 일이 닥쳐도 본인이 컨트롤 할 수 없으면 놓는다. 당일날 수술을 앞두고 웃는 사진을 보내왔길래 놀랐다. 정말 긍정적이구나 느꼈다"고 호감을 표현했다.
실제 교제 하기 전 수술 당시 연락을 주고 받던 배지현은 "당시가 사귀던 시절도 아닌데, 수술이 본인에게 힘든 일 임에도 불구하고 계속 연락하면서 밝아 보이길래 호감이 있었다. 그러다가 만나니까 귀엽기도 하고 매력이 계속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류현진은 "그때 (아내가) 많은 도움을 주었다. 많다. 이걸 어떻게 말로 다 하겠냐"며 사랑꾼의 면모를 뽐냈다.
부상으로 인한 경기 부진 뿐 아니라 전세계적인 팬데믹도 위기였다. 코로나19 때문에 2020년 3월 MLB가 셧다운을 시작했고 자연스레 시즌 개막이 연기됐다. 이 와중에 임신했던 배지현은 초보아빠 류현진에게 딸을 안겼다.
긍정적인 류현진은 "코로나19가 아니었으면 야구장에 갔을 것이고, 원정을 갔으면 (아내가) 혼자 있어야 했는데 같이 있어서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류현진은 어린 딸의 위생을 위해 젖꼭지를 삶으며 건강을 철저히 챙기는 모습도 보였다. 그는 "너무 좋고 건강하게 태어나줘서 좋다. 모든 아빠들은 다 똑같다. 그런 아빠들처럼 해주려고 하고 있다. 얼굴은 가려달라 신비주의다"고 딸바보의 면모를 뽐냈다.
이어 그는 "딸이 태어날 때 눈물은 안났다. 그냥 둘 다 웃고 애기만 울었다"고 출산 당시를 회상했다. 마지막으로 류현진은 "저와 와이프의 좋은 점만 닮았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