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뮤지컬 배우 김준영이 클럽에 방문했다가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를 받고 2주간 자가격리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과문을 게재했지만 대중들의 분노는 여전히 거세다.
최근 김준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저는 관객여러분과 직접 마주하는 뮤지컬 배우라는 저의 위치를 한순간 잊고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큰 심려를 끼쳐드리는 일을 저지르게 됐다. 관객분들께서는 철저한 개인위생과 힘겨운 방역절차, 그리고 마스크 착용의 공연관람까지 너무나 많은 시간과 어려움을 기꺼이 감수해주시며 극장을 찾아주시는데 누구보다 조심하고 신중했어야 할 제가 그러지 못했던 점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고 고개 숙였다.
이어 "저는 동료 선후배님들이 매일 기도하는 마음으로 지켜온 그 소중한 공연 무대에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 이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잘못"이라며 "관객여러분과, 공연의 모든 관계자, 동료 배우님들께 진심으로 고개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김준영은 "이번일을 계기로 저는 제가 그토록 꿈꾸던 무대에 대해 더욱 소중히 생각하고 두번 다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저에게 보내주신 믿음과 시간에 책임을 다하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준영은 지난 6일 '루드윅' 공연 이후 클럽을 방문해 7일 새벽까지 머물렀다. 자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김준영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2주간 자가격리를 하고 다시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루드윅'도 스케줄 변경이 불가피해졌다. '루드윅' 측은 2주간 청년 역을 배우 박준휙 대신 소화하게 됐다고 공지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상황에서 관객들과 소통하는 뮤지컬 배우인 김준영의 클럽 방문 소식에 팬들은 물론 대중들도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동안 그를 향한 비난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준영은 지난 2018년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로 데뷔해 '더 필션', '정글라이프', '세종, 1466' 등에 출연했으며 '루드윅'으로 데뷔 첫 주연을 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