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그룹 빅스 출신 홍빈이 18일 입대한 가운데 심경을 전했다. 18일 홍빈은 자신의 트위치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군입대 소감을 밝혔다. 그는 "뭔가 할 말이 많았던 것 같은데 막상 글을 쓰려고 하니 이것은 과연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인가 하는 무소유의 세계에 접어들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오늘 입대를 하고 전역일까지 가는 과정이 이제 시작되지만 그래도 뭔가 마음에 걸렸던 일을 하나 해결하는 시간이 될 것 같아서 어떤 마음으로는 홀가분한 것도 있는 것 같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래도 역시 같이 방송을 하며 재밌게 떠들고 놀던 시간들이 아직 너무 기억에 남아서 속세에 미련이 남아있는 느낌"이라며 "꼭 안전하게 훈련받고 나라 잘 지키고 와서 안전한 나라에서 방송을 다시 할 수 있도록 조심히 다녀오겠다"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끝으로 홍빈은 "군대에 다녀와서 외형적으로나 내면적으로나 변화가 있을 수 있겠지만 그래도 돌아와서 함께 재밌게 웃고 떠들고 싶다는 마음은 쭉 갖고 웃으면서 다녀오겠다"고 "마지막으로 여러분 정말... 미친 군대라니"라고 말을 맺었다.
앞서 지난 3월 홍빈은 트위치 개인 채널에서 음주 상태로 방송을 하던 중 타 아이돌의 영상을 감상하며 비하 및 저격성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다.
이후 소속사와 빅스 멤버들은 대리사과에 나섰다. 그럼에도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홍빈은 "제 발언이 실수한 게 맞다. 생각이 짧았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줬다.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사과했고,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그러다 결국 홍빈은 7일 빅스에서 탈퇴했고, 트위치 개인 방송 복귀를 선언했다.
하지만 그로부터 며칠 지나지 않아 입대 소식을 전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홍빈 역시 갑작스러운 입대에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며 "여러 가지 사정으로 연기를 못해서 다음주에 입대한다.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고, 준비를 해야 한다. 이제 방송을 시작하게 됐고, 자유롭게 무언가를 하며 놀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죄송하다"면서 "처음 이야기를 들었을 때 당황스러웠다. 그래서 어차피 가야 하는 거 빨리 갔다오자 싶었다"고 말했다.
다음은 홍빈 입대 소감 글 전문
뭔가 할 말이 많았던 것 같은데 막상 글을 쓰려고 하니 이것은 과연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인가 하는 무소유의 세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오늘 입대를 하고 전역일까지 가는 과정이 이제 시작되지만 그래도 뭔가 마음에 걸렸던 일을 하나 해결하는 시간이 될 것 같아서 어떤 마음으로는 홀가분한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역시 같이 방송을 하며 재밌게 떠들고 놀던 시간들이 아직 너무 기억에 남아서 속세에 미련이 남아있는 느낌이에요.
가서 꼭 안전하게 훈련 받고 나라 잘 지키고 와서 안전한 나라에서 방송을 다시 할 수 있도록 조심히 다녀오겠습니다.
군대에 다녀와서 외형적으로나 내면적으로나 변화가 있을 수 있겠지만 그래도 돌아와서 함께 재밌게 웃고 떠들고 싶다는 마음은 쭉 갖고 웃으면서 다녀오겠습니다~
여러분도 제가 나라를 지키러 간 시간 동안 계획한 일들 하고 싶었던 일들에 조금이나마 다가갈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응원하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여러분.... 정말...
미... 미.... 미친 군대라니!
한편 홍빈은 지난 2012년 그룹 빅스의 멤버로 데뷔해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마녀의 사랑' 등에 출연해 배우로서도 활약했다.
홍빈은 오늘(18일) 오후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4주 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후 현역으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