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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히든싱어' 진성, 3표 차 준우승... '보릿고개'→'안동역에서' 역대급 모창 무대

입력 2020-08-21 22:5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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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쳐
사진=방송화면 캡쳐

[헤럴드POP=이영원 기자]원조 가수 진성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21일 오후 jtbc에서 방송된 '히든싱어 시즌6' 3화에는 '트롯계 BTS' 진성이 출연해 모창 능력자들과 무대를 펼쳤다.

진성은 긴 무명 생활에 대해 "포기도 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사실 돈은 큰 의미는 없었는데 계속 노래를 해오다보니 히트곡을 못 낸다는 것에 고통을 받았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동안 많이 힘들었다. 이렇게 여러분들을 앞에 모시고 노래를 한다는 게 영광스럽다. 제 목소리를 확실히 기억하셔서, 후한 점수를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라운드 미션곡은 '가지마'였다. 진성은 "제가 직접 가사를 썼다. 몸이 아팠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 곁을 묵묵히 지켜준 아내에게 바치는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진성은 "'안동역에서'가 잘 될 때였는데, 림프종 혈액암과 심장판막증이 같이 왔었다. 사경을 헤맸던 시절이 있었다"고 말했다. 진성은 "다행히 저희 아내가 있었기에 버틸 수 있었다"고 말하며 아내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이어지는 2라운드, 미션곡은 '보릿고개'였다. 진성은 "이 노래 가사를 쓴 지는 20년이 됐다. 세 살 때부터, 혼자 살았던 시기가 있었다. 친척집을 전전하면서 8년 세월을 혼자 버텼다. 감자, 고구마 한두개를 먹으면서 세월을 지탱해왔다. 제 인생에서 아픔이고 추억이었다. 그 현실을 담은 노래다"라고 소개했다.

진성은 정동원의 '보릿고개'를 듣고 눈물을 흘린 사연을 공개했다. 진성은 "그때 충격을 받았다. 그 어린 친구가, 곡의 해석을 완벽하게 했다. 추억 여행을 선사받았다. 그때부터 마음으로 품게 됐다"고 말했다. 정동원은 "저희 할아버지께서, 그 노래의 뿌리를 알려주셨다. 그걸 듣고, 감정을 넣어서 부르게 됐다"고 말했다. 정동원은 '보릿고개'를 불러 감동을 선사했다.

3라운드 미션곡은 '태클을 걸지마'였다. 진성은 "아버지 산소에서 제가 직접 만든 노래다. 그때는 무명이어서, 넋두리를 하고 있다가 아버지가 주신 영감에 가사, 멜로디가 만들어졌다. 잊어버릴까봐 노트를 사서 빠르게 적어 내려갔었다"고 일화를 밝혔다.

이후 모창 능력자들의 정체가 공개됐다. 3라운드 결과, 진성은 1등으로 3라운드를 통과했다. 마지막 라운드 미션곡은 진성의 대표곡 '안동역에서'였다. 진성은 모창 능력자와 단 3표 차이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와 그 가수의 목소리부터 창법까지 완벽하게 소화 가능한 '모창 도전자'의 노래 대결이 펼쳐지는 신개념 음악 프로그램 '히든싱어 시즌6'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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