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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1인 2역' 김희선-'3년만 복귀' 주원, SF 휴먼 '앨리스'가 기대되는 이유(종합)

입력 2020-08-25 17: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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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연 기자]1인 2역을 맡은 배우 김희선과 군 전역 후 복귀한 주원이 그려낼 '앨리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5일 오후 SBS 새 금토드라마 '앨리스'(극본 김규원, 강철규, 김가영/연출 백수찬)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희선, 주원, 곽시양, 이다인과 백수찬 감독이 참석했다.

'앨리스'는 죽음으로 인해 영원한 이별을 하게 된 남녀가 시간과 차원의 한계를 넘어 마법처럼 다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날 백수찬 감독은 "SF와 시간여행이라는 판타지를 다루고 있다"면서도 "SF와 시간여행은 외피일 뿐, 안에는 소중한 사람을 지키려고 하는 이야기를 다루는 휴먼 SF드라마"라고 '앨리스'를 설명했다.

이어 "SF 설정이 있는 만큼 새로운 볼거리와 반전 있는 미스터리가 있다. 후반부 보시면 깜짝 놀라실 것"이라며 "SF는 어렵다는 편견이 있는데 앨리스는 사람과 가족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정말 쉽다"고 덧붙였다.

'앨리스' 연출에 있어서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을 묻자 백 감독은 "SF와 휴먼을 복합적으로 다루는 장르라 신경쓸 게 많았다"라며 "배우들의 감정선과 연기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두 번째는 대본이다. 신인 작가 세 분을 모시고 공동작업을 했기 때문에 굉장히 힘들었다. 회당 평균 8권 이상 대본집을 만들고 고치고 열심히 했다. 장르적 특성 때문에 새로운 볼거리, 영상미, CG 등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이야기했다.

백 감독은 캐스팅을 언급하며 배우들을 치켜세웠다. 김희선을 캐스팅하는 데 있어서는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았다. 20대, 30대, 40대를 모두 연기해야하는데 연기를 잘하고 여신 미모를 갖고 있는 배우는 김희선 배우밖에 없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주원을 캐스팅한 이유에 "주원 씨 복귀작이다. 주원 씨가 전역하고 50편정도 영화, 드라마 제안을 받았다고 알고 있다. 그 중 '앨리스'를 선택 해줘서 영광이다. 주원 복귀작을 안할 감독이 세상에 있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장점이 많은 배우다. 실제로 첫 미팅을 하고 많은 얘기를 나누다가 보니 진지한 사람이더라. 멋있고 귀엽고 짠하게 만들어주겠다고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극중 박진겸의 엄마 박선영과 천재 물리학과 교수 윤태이, 1인 2역을 맡은 김희선은 "주원 씨 엄마 역할을 맡았는데 이렇게 큰 아들의 엄마 역을 할 수 있을까 했다. 근데 모성애는 자식의 나이랑 상관없이 같지 않나. 모성애를 갖고 연기했다"라며 되레 낯선 물리용어들로 인해 윤태이를 연기하기 어려웠다고 고백했다.

군 전역 후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주원. 그의 복귀작에 관심이 쏠렸다. 극중 주원은 선천적 무감정증을 앓고 있는 경위 박진겸으로 분한다.

주원은 "오랜만에 돌아오니 감회가 새롭다. 모든 스태프들이 9개월동안 열심히 촬영했기 때문에 시청자들에게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 너무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간여행자이자 앨리스 가이드팀 팀장 유민혁을 연기한 곽시양은 미래의 인간을 연기하는 데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고. "어느 시대에 살든 다 똑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감정의 흐름은 어렵지 않았다. 다만 헤어스타일이나 의상에서 시대의 색깔을 보여주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다인은 극중 10년동안 박진겸을 짝사랑하는 당찬 사회부 기자 김도연 역을 맡았다. 이다인은 "도연이는 저와 많이 닮아있지만, 어디서든지 당차고 자기 할 말 다 하는 건 정말 안 닮았다. 근데 그 성격이 가장 중요해서 그 부분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연기포인트를 짚었다.

배우들은 고난도 액션신도 자랑하며 '앨리스'의 기대감을 높이기도.

마지막으로 백 감독은 "시간여행, 판타지 요소가 거슬리지 않을 거다. 외피는 시간여행 판타지이지만, 그건 약 30%이고 70%는 휴먼으로 채워져있어서 낯설지 않을 것"이라며 "열심히 촬영했으니 봐주시면 좋겠다"고 관전포인트를 밝혔다.

주원은 "우리 여신님이 나오는 것"이라며 "인성이며 모든 것들에 놀랐다. 끝났는데 마지막 촬영을 함께 못했다. 가는 길에 눈물이 날 것 같았다. 김희선의 모습을 시청자들이 꼭 보셨으면 좋겠다"고 상대 배우 김희선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앨리스'는 오는 2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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