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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시원섭섭"…홍석천, 코로나19로 가게 정리→가희·정가은 등 응원

입력 2020-08-29 17:3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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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홍석천/사진=헤럴드POP DB
배우 홍석천/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홍석천이 코로나19로 이태원 가게를 정리하게 돼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배우 홍석천은 29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태원에서만 18년을 식당하면서 보냈다. 참 긴 시간이다. 나의 30대, 40대 시간을 오로지 이곳에서만 보냈는데 이젠 좀 쉴 때가 된 거 같다"며 "2000년 30살 나이에 커밍아웃하고 방송에서 쫓겨났을 때 날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받아준 이태원이기에 조그만 루프탑 식당부터 시작해서 많을 때는 7개까지도 운영해왔었는데 이제 내일 일요일이면 이태원에 남아있는 내 마지막 가게가 문 닫게 된다"고 알렸다.

이어 "금융위기, 메르스 뭐뭐뭐 위기란 위기를 다 이겨냈는데 이눔의 코로나 앞에서는 나 역시 버티기가 힘들다. 내 청춘의 꿈 사람 사랑 모든게 담겨있는 이태원 20대 어린 나이 이태원 뒷골목에 홍콩의 란콰이펑이나 뉴욕의 소호 같은 거리를 만들고싶다는 막연한 꿈이 세월 지나 만들어졌다 싶었는데 너무 너무 아쉽고 속상하고 화도 나고 그러다가도 시원섭섭하고 그런다"고 고백했다.

또한 홍석천은 "문제는 언제 어디든 있는거다. 코로나가 아니더라도..내 작은 외침이 너무 힘이 없나보다. 건물주들 관에서 일하는 분들 참 여러가지로 박자가 안맞았다. 각자 사정들이 다 있을 거다"며 "난 이제 좀 쉬겠다. 휴식이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어줬을 때 다시 돌아오겠다. 무엇보다도 함께 하고 있던 이태원 상인분들 또 십수년 이태원과 내 가게를 찾아와주셨던 모든 분들께 진심 감사드리고 미안하다. 식당사장 참 힘든 자리다. 코너에 몰리면 방법이 없다. 지금이라도 더 늦기전에 결정한게 다행인 듯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음..이제 뭐할까. 방송 없을 때 워낙에 쉬는 걸 모르고 일만 하는 성격이라 좀 맛집투어도 하고 아 유투브도 해야겠다. 운동도 좀 하고 못만났던 지인들도 좀 찾아보고 엄마아빠도 자주 뵈러 내려가고 책도 좀 읽고 얼굴 마사지도 받고 한의원도 좀 다니고 골프도 배우고 운전도 배우고 우와 할게 이리도 많다니 하지만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곧 다시 돌아올 거다, 이태원에..내가 이태원을 너무 너무 사랑한다"며 "이태원 내 사랑 잠시 안녕"이라고 밝혔다.

앞서 홍석천은 코로나19로 인해 가게 운영하기가 쉽지 않다고 고충을 토로해온 바 있다. 그런 홍석천이 마지막 남은 가게마저 정리하겠다고 전하자 가희, 정가은, 심은우, 김원효 등 동료들을 비롯해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표하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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