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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하루하루 버티는 느낌"..'신박한 정리' 김미려♥정성윤, 변화된 집에 울컥[종합]

입력 2020-09-01 0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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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신박한 정리' 캡처
tvN '신박한 정리' 캡처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워킹맘 김미려, 육아대디 정성윤 부부가 변화한 집을 보며 울컥했다.

3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신박한 정리'에는 개그우먼 김미려, 배우 정성윤 부부의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김미려는 앞서 다녀간 개그우먼 정주리의 추천으로 이날 출연하게 됐다고. 정주리는 "진짜 난이도 상이다. 주방은 저희 집보다 더 최악"이라고 말해 역대급 난도를 예상하게 했다.

이어 독박 육아 중인 정성윤의 사연이 소개됐다. 김미려의 스케줄이 바빠진 데다 둘째까지 태어나면서 현재는 남편 정성윤이 살림과 육아를 도맡아 하고 있지만, 살림 초보인 정성윤 역시 집안일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었던 것.

정성윤은 "남자로서의 한계가 있다. 정리라든지, 청소라든지, 살림에 관련된 것들을 한다고는 하는데 한계를 매일 느끼며 살았다. 변화를 주고 싶어도 쉽지 않더라"고 토로했다.

집안 상태도 심각했다. 먼저 주방을 둘러보려던 박나래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헛웃음을 터뜨렸고, 신애라는 부엌의 길고 좁은 구조를 지적했다. 싱크대와 선반은 꽉 차 있었을 뿐 아니라 수납공간이 부족해 주방 용품들이 여기저기 어질러져 있었다.

가장 큰 문제점은 두 사람 사이 주방 질서가 정해지지 않아 정성윤이 흐트려뜨린 주방용품을 김미려가 다시 제자리에 두는 식의 비효율이 반복된다는 것이었다. 세탁실, 옷방 등 다른 공간도 사정은 다르지 않았다.

신애라는 "갑자기 공간이 확 줄어들어서 (김미려도) 어찌할 바를 몰랐던 것 같다. 또 주된 살림자가 남편 분으로 바뀌니까거기서 오는 혼란도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비우기에 나선 부부는 정성윤의 비니, 티어스틱, 모아의 애착인형, 이온의 장난감까지 쓸모 없는 물건을 모두 정리했다.

전문가의 손길을 거쳐 변화한 집은 어떤 모습일까. 부부는 공간을 하나씩 확인하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거실은 가구를 재배치함으로써 더 넓어졌을 뿐 아니라, 아이들이 손쉽게 왔다갔다 할 수 있도록 마당과 한공간으로 이어졌다.

이단행거로 곳곳에 퍼져 있던 아이들의 옷들이 제대로 정리된 옷방도 깔끔하게 재탄생됐고, 세탁실에 흩어져 있던 생필품도 수납장에 가지런히 정리됐다. 모아, 이온의 놀이방 역시 침대의 방향을 바꾸고 피아노가 옮겨가며 더 넓은 놀이 공간이 되었다.

결정적으로 모아와 김미려 모녀 방의 방이 정리되면서 부부만을 위한 공간이 새롭게 생겨났다. 이를 본 김미려, 정성윤 부부는 울컥해 눈물을 보였다. 정성윤은 "하루하루 버틴다는 느낌으로 지냈다. 무사히 넘기자, 그런 상황이 반복됐는데 이걸 보니 확 힐링이 됐다"며 "길게 육아를 한 건 아니지만 저희를 조금 잊고 살고 있다는 생각을 가끔 했다"고 변화한 집에 감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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