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그룹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멤버들이 증여받을 주식 평가액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장 방시혁, 이하 빅히트)는 코스피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최근 빅히트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빅히트 최대주주인 방시혁 의장은 총 1237만 7377주를 보유 중이며, 공모 후 지분율은 36.7%다.
방시혁 의장은 지난 달 3일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등 방탄소년단 멤버 7인에게 총 47만8695주의 보통주를 균등하게 증여했다. 이에 멤버 1인당 6만8385주를 보유하게 된다.
빅히트는 이번 상장을 위해 713만주를 공모했다. 24일과 25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다음 달 5~6일 청약을 거쳐 10월 중 코스피에 신규 상장 신청을 완료할 전망이다. 대표 주관회사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제이피모간증권회사이며, 주관회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공모예정가는 10만5000원~13만 5000원이며, 공모예정 금액은 7487억 원~9626억 원이다. 이에 공모가 기준으로 방탄소년단 7인은 총액 646억 2천 382만 5천 원의 주식을 갖게되며, 멤버 1인당 주식 평가액은 최소 71억 8043만원에서 최대 92억3198만원에 이른다.
업계에서는 빅히트 상장 후에는 2배 이상이 오를 거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멤버들이 보유한 주식 가치는 1인당 240억 313500원으로 오르며, 빅히트의 주가는 계산상 35만1000원까지 상승한다.
또한 빅히트가 공모주 흥행 열풍은 당분간 지속될 거라는 관측도 있다. 최근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1일 발표한 새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한국 가수 최초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차지했다. 앞서 네 차례에 걸쳐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정상에 오른 바. 빌보드 양대 메인차트를 석권한 최초의 한국 가수가 됐다.
방탄소년단은 보이그룹인 만큼 병역 문제도 집중됐다. 증권신고서 핵심투자위험 알림문에는 1992년생인 방탄소년단 맏형 진의 군 입대시기를 두고 "병역법에 따라 오는 2021년 말일까지 연기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적혀있다. 방탄소년단의 가치가 치솟고 있으며, 병역 문제 역시 해결된다면 투자자들의 관심은 더욱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편 빅히트는 지난 2005년 방시혁 의장이 설립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기업으로, '음악과 아티스트를 통해 사람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준다(Music & Artist for Healing)'는 미션 아래 음악 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글로벌 트렌드를 이끄는 강력한 콘텐츠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팬덤을 연결하는 빅히트만의 성공 공식으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음악 산업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현재 빅히트에는 글로벌 아티스트 방탄소년단과 글로벌 슈퍼루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이 소속돼 있다. 더불어 지난 1년간 쏘스뮤직,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해 여자친구, 세븐틴, 뉴이스트 등을 품으며 강력한 아티스트 라인업을 구축했다.
그 결과, 빅히트는 올 상반기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K-IFRS 연결 기준 매출액 2,940억 원, 영업이익 498억 원을 기록했다.
향후 빅히트는 아티스트 IP의 확장과 이종 산업과의 결합을 통해 아티스트 및 음악 관련 콘텐츠를 생활 전반에 제공하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을 지향점으로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사진제공=빅히트 엔터테인먼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