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양미경이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
7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에서는 이경혜(양미경 분)가 시한부 판정을 받은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긴장한 모습으로 경찰의 뒤를 따라간 이태풍(강은탁 분)이 엄마 이경혜의 시신을 확인했다. 이태풍은 "엄마 왜 차갑지? 우리 엄마 왜 차가워요? 엄마 일어나봐. 엄마 집에가자"라며 오열했다. 이어 이태풍이 환자복을 입은 모습으로 괴한들의 차에 태워져 가던 중 그들로 부터 도망치기 시작했다. 이후 막다른 길 이태풍이 머리를 맞고 물속에 빠져 정신을 잃었다.
이태풍 아빠의 제사를 준비하던 이경혜는 "태풍이가 어저께 갈비찜 먹고싶다고 했다. 갈비찜 부탁드려요. 제가 어젯밤에 사놨다"라고 여숙자에게 부탁했다. 이에 여숙자는 "태풍이는 좋겠다. 뭐든 말만 떨어지면 엄마가 금방 사다가 바치니까. 태풍이가 잘 자란건 모두 사장님 덕분이죠"라고 말했다. 그런가운데 김밥을 팔고 있는 한유정(엄현경 분)에 이태풍이 찾아가 "혼자 하는거보다 둘이 하는게 더 낫다고 했다"라며 그를 도왔다.
주화연(김희정 분)이 "재단 볼일 좀 보고 회사 들러서 서준 아버지랑 점심 먹을까 한다"라며 집을 나섰다. 이어 차우석(홍일권 분)은 발표에 서투른 직원에게 "지난달에 과장으로 승진했죠? 처음으로 발표하는 건데 회의 자료를 보니 준비를 많이 했던데 아쉬움 남지 않게 자신감 있고 편하게 물도 좀 마시고"라며 응원했다. 하지만 차우석은 자신을 찾아온 주화연에게는 "임원들하고 회의 준비 때문에 그럴 시간 없다. 그러게 왜 연락도 없이 와요. 특별한 이유 없이 회사 오는거 직원들 보기에도 안좋으니까 삼가하도록 해요"라며 냉정하게 대했다.
이태풍이 일하는 카페에서 두유라떼 표시 실수로 유제품 알러지가 있는 손님이 병원에 입원하게 됐다. 이 소식을 듣고 병원을 찾아간 이경혜는 피해자 부모님에게 무릎을 꿇고 "따님 소식 듣고 얼마나 놀라셨을지 같은 부모로서 상상도 안된다. 오늘 치료비는 물론이고 피해보상도 부족함 없이 해드릴테니 용서 부탁드린다"라며 사죄했다.
혼자 술을 마시고 있는 이경혜에 한유정은 "같이 일하는 알바생한테 전화가 왔는데 태풍오빠 잘못이 아니다. 오해가 있었다. 제가 내일 점장님한테 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경혜는 "그런다고 달라지는 거 없어. 지금까지 이런 일 한두번이었니? 내가 속상하고 아픈건 앞으로도 이런일이 계속될거라는 거다. 언제까지 내가 태풍이 곁을 지킬 수 있을까. 유정아 아줌마 소원이 뭔지 아니? 우리 태풍이보다 딱 하루 늦게 죽는거다. 언젠가는 내가 죽을거고 혼자 살아갈 태풍이 생각하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한편 이경혜가 혈액암으로 2~3년 시한부 판정을 받게됐다. 이어 이경혜는 이태풍을 끌어안고 "태풍아 사랑해"라며 눈물을 흘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