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에바와 박영진, 박명수가 특별한 케미스트리로 1시간을 꽉 채웠다.
9일 방송된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러시아 출신 방송인 에바와 개그맨 박영진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박명수는 에바에게 러시아도 태풍이 오는지 질문했다. 에바는 "지역마다 다르지만 워낙 영토가 넓다 보니 태풍이 오긴 한다. 이번에는 사실 안왔다. 오면 세게 오는데 이번에는 비껴갔다고 한다"고 답했다. 러시아의 자연재해에 대해서는 "웬만하면 산불이고 극심한 추위, 폭설 등이다. 폭설은 눈이 많이 와서 대부분 익숙해져 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러시아도 성묘 문화가 있을까. 에바는 "있긴 하다. 한국과 저희는 좀 다르지만 어쨌든 술이나 고인께서 좋아하셨던 과자, 사탕 등을 올려놓긴 한다. 보드카나 복분자, 와인 등이다. 숫자는 다 짝수로 맞춰놓고 꽃도 사실 무조건 짝수로 갖고 가야 한다"고 러시아 문화를 소개했다.
또한 러시아에 추석이 있느냐고 묻자 에바는 "명절은 있는데 추석은 없다. 9월은 보통 개학이다. 1학기 시작이 9월 1일이다. 그래서 9월은 독서, 가을의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박영진은 "어제 마흔파이브 앨범이 나왔다. 박영진 외 네 명이다. 허경환, 박성광, 김원효, 김지호, 박영진 이렇게 인지도 순으로 소개한다"고 근황을 전하며 "활동 열심히 할 거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남편이 자꾸 귀를 파달라고 한다"고 고민을 전했다. 에바는 이에 "처음 이런 말을 접했을 땐 너무 충격적이었다. 저흰 '굳이', '왜 내가' 이런 식이다. 아직도 적응이 안된다"고 말했다. 박명수가 "남편이 파달라고 하면 어떻게 하냐"고 묻자 에바는 "알아서 하라고 하겠다. 본인 귀는 본인이 알아서"라고 답하며 러시아어로 "네 귀는 네가 닦아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