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대마초 흡연과 여자친구 폭행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래퍼 아이언이 복귀 의사를 밝혔다.
9일 아이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하루라도 더 빨리 좋은 음악 들려드리고 싶었는데, 조금은 더 시간이 걸릴 것 같아 이렇게 글로 소식을 전한다"고 운을 뗐다.
아이언은 2016년 발표한 자신의 첫 번째 앨범 'ROCK BOTTOM'(락 바텀) 커버 사진을 게재하며 "4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제 인생을 많이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프고, 억울하고, 화가 나고, 슬프고 그 끝엔 제 자신이 있더라. 책임져야 하는, 제 스스로 한 선택들이 있었다"고 말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제가 '멋'이라고 생각했던 많은 것들이 사회에 통용되지 않는 저만의 어설픈 정의였다는 깨달음과 앞으로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어떠한 행보를 이어나가야 할 지에 대한 고민 등 저라는 사람은 바보같이도 직접 느껴보고 경험해봐야만 무엇이 옳고 그른지 깨닫는 것 같다"라며 "저로 인해 힘들었을 많은 사람들에게 항상 죄스러운 마음으로 오랫동안 괴로웠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아이언은 "회사의 도움 없이 혼자만의 힘으로 앨범을 준비하다보니 제 욕심만큼 매끄럽게 진행하기가 쉽지 않았다. 기존에 계약된 회사와의 해결되지 않은 문제로 발매에 있어 난항을 겪고 있는 중"이라며 "투자, 유통 등 풀어나가야 할 숙제들이 많지만 여러분 앞에 당당히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앞서 아이언은 지난 2016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활동 80시간 등을 선고 받았다. 또한 여자친구를 상해 및 협박한 혐의로 기소돼 2018년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형을 받고 자숙 시간을 가졌다.
그러던 중 집행유예기간, 아이언은 "지금도 변함없는 건 대마초는 한약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대마초는 자연에서 자라는 거고 세금 등의 문제로 미국에서도 역사적으로 금지했다. 그래서 인식이 나쁘게 된 것 같다. 저는 대마초를 적극 장려하고 싶다. 사회에 필요한 신의 선물이라고 생각한다"고 마약 옹호 발언을 해 비난을 받기도 했다.
한편 아이언은 지난 2014년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3'에 출연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