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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안티팬에게 돌·모래 맞기도"..'옥문아들' 양준일, 19년만 화려한 컴백

입력 2020-09-09 06: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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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탑골GD' 양준일이 다양한 일화를 밝히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가수 양준일이 게스트로 출연해 퀴즈를 풀었다.

먼저 김숙은 이날 "김희선 씨와 찍은 사진이 올라왔더라. 김희선 씨가 누군지 모르고 찍으셨다고 들었다"고 언급했다. 이에 양준일은 "맞다. 이름은 많이 들었는데 처음에 얼굴과 이름이 연결이 안됐다"며 "나중에 찾아보니 이렇게 유명한 분이 왜 나하고 사진을 찍고 싶어하시나 싶었다. 지금도 이렇게 초대돼서 게스트로 나오는 것 자체가 신기하다"고 여전히 인기가 실감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양준일은 패널들과 함께 퀴즈를 풀었다. 짝퉁에 대한 패션 브랜드 측의 대처 중 하나인 '역표절'에 관한 문제가 나오자 양준일의 남다른 패션 감각에 대한 이야기가 거론됐다.

이에 양준일은 "제가 패션 학교를 다녔다. 사진도 찍게 되면서 좀 특별하게 보이려고 옷을 찾으면 남자 옷은 너무 틀에 박혀 있었다. 그래서 여자 옷을 찾았다"며 "(무대의) 많은 것들이 여자 옷이었다. 어떤 것들은 오버 사이즈를 하면서 춤 동작이 더욱 돋보이게 했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다음 문제는 과거 가수 비가 안티 팬을 자신의 팬으로 만들기 위해 했던 행동에 관한 것. 정답은 안티팬을 목표물로 삼아 그 사람만 바라보면서 노래하는 것이라고. 양준일 역시 안티팬에 대한 질문을 받고 "저는 그냥 빨리 피했다. 대학로에서 행사 중이었는데 갑자기 '빠박' 소리가 나는 거다. 옆에 댄서가 '형 돌 날아오고 있어요' 하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 다음에 신발이 날아오고 그랬다. 한번은 바닷가에서는 바다를 걷고 있는데 누가 뒤에 와서 모래를 던졌다"며 "또 무대에서 어떤 남자분이 악수를 하자고 해서 악수를 하는데 나를 끄집어 내리려고 하더라. 그 사람을 올리려고 하니 놓았다. 옆 친구들이 말리니까 그 사람이 '쟤 좀 맞아야 돼' 했다. 젊은 애들이었다. 그게 다 들렸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방송 활동 당시 많이 챙겨줬던 선배는 누구일까. 양준일은 노사연, 故 신해철을 꼽으면서 "신해철 선배님은 처음 내가 방송국 들어갔을 때 여기선 선후배가 심하기 때문에 점수가 깎이지 않으려면 인사를 잘해야 한다고 알려주셨다. 제가 그런 것을 모를 거라고 생각하셨기 때문"이라고 감사함을 표했다.

또한 "넥스트라는 그룹을 만드실 때였는데 저를 불러서 한 명씩 소개를 해주셨다"며 "또 어디 방송에 들어가면 '너 준일이 옆에 서지마. 비교돼' 하면서 분위기를 그런 식으로 만들어 티를 안내고 감싸주셨다"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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