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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돈 빌려달라' DM 너무 많아"..이효리, SNS 계정 삭제한 진짜 이유(종합)

입력 2020-09-14 21: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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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 아이디' 캡처
'페이스 아이디' 캡처

[헤럴드POP=박서연 기자]가수 이효리가 최근 SNS를 삭제한 이유를 밝혔다.

14일 이효리는 카카오TV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페이스 아이디'를 통해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최근 이효리는 많은 이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SNS 활동 중단 선언을 하며 SNS 계정을 삭제했다.

이를 두고 온갖 추측들이 쏟아졌다. 그 중에서도 이효리가 MBC '놀면 뭐하니?'에서 환불원정대 부캐명을 정하던 중 '마오' 발언을 한 것이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하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이날 공개된 방송에서 이효리는 메이크업을 받으면서 "인스타그램을 없애려고 했는데 없애는 방법을 몰라서 못 없애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를 듣고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계정 삭제를 하지 말고 그냥 안하는 건 어떻냐"고 했다. 하지만 이효리는 "있으면 계속 신경쓰이고 하게 된다"면서 SNS 계정 삭제 의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효리는 SNS 계정을 삭제하는 이유로 "너무 습관적으로 하루 1~2시간을 보고 있는 것"이라며 "언젠가 인스타그램을 보고 있는 나를 순이(반려묘)가 쳐다보고 있더라. '언제부터 이렇게 날 쳐다보고 있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반려묘에 미안한 감정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이어 "DM으로 돈을 빌려달라는 부탁을 정말 많이 받았다. 너무 많으니까 다 빌려줄 수도 없고"라면서 "그런 부탁을 들으면 쉽게 스킵이 안 되고 자꾸 고민하게 되는데, 그것도 문제인 것 같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효리는 "최근에 악플 온 건 인스타그램 삭제에 있어서 제일 큰 이유는 아니었다. 그건 그냥 받아들이면 되는 것"이라고 담담하게 고백했다.

이효리는 인스타그램 계정 비밀번호를 여러 차례 입력을 하다가 "오 됐다!"라고 계정 삭제를 알렸다. 이후 이효리는 팬들에게 마지막 메시지를 전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운 기색을 드러내기도 했다.

일부 중국 네티즌들의 악플로 SNS 계정을 삭제했을 거라는 것과는 달리 이효리가 돈을 빌려달라는 DM이 SNS 계정 삭제의 가장 큰 이유라는 사실을 밝히면서 네티즌들은 그런 DM을 보낸 이들이 있다는 것에 충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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