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혜 기자]화사가 최종 우승했다.
11일 방송된 JTBC 예능 '히든싱어6'에서는 걸 그룹 마마무이자 솔로 가수 화사가 출연했다.
전현무는 "여태 원조가수 4명이 탈락했다. 오늘은 꼭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소녀시대 태연 이후로 현역 걸그룹의 출연이다"라고 소개했다. 화사는 "처음에 패널로 섭외 요청이 온 줄 알았다"라고 밝히면서 "원조 가수라는 얘기를 듣고 부담이 됐다. 그래서 대표님에게 조언을 구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화사는 "대표님이 '히든싱어는 가수들이 큰 힘을 얻고 오는 자리다. 가문의 영광이라고 생각하고 즐기다 와라'고 하셨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긴장은 했지만 80표는 받을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전현무는 "현재 JTBC가 적자다. 제발 이겨달라"라고 재치있게 답했다.
문세윤은 "화사를 개인적으로 리스펙하는 부분이 있다. 먹방이다"라고 말하며 "'나혼자산다'에서의 곱창 먹방은 레전드다"라고 언급했다.
1라운드 대결 곡은 로꼬와 함께한 '주지마'였다.
화사는 "남녀 간의 아슬아슬한 감정을 표현한 곡이다"라고 말하면서 "'네가 이 술을 나에게 주면 지금 잡고 있는 걸 놓아버릴 것 같다'라는 설레는 노래다"라고 설명했다. 딘딘은 "화사는 그래미 어워드에서 2관왕을 달성한 두아리파에게 러브콜을 받아 피처링을 했고 이효리에 선택을 받아 환불원정대도 하고 있다. 반박할 수 없는 대세다"라고 말했다. 이에 화사는 "나를 열심히 어필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1라운드 후 화사는 "해볼 만 한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6번 방이 32표로 탈락했다. 6번 방 모창능력자는 "군통령 화사 여수진이다"라고 소개하면서 "군부대에서 마마무 노래를 많이 불렀다"라고 밝혔다. 화사는 4표를 받은 2번 방에서 등장했고 1등을 차지했다.
2라운드 대결 곡은 '멍청이'였다.
멍청이를 작곡한 작곡가 박우상은 "이름과 다르게 저작권 똑똑이다"라고 소개했다. 화사는 "다들 나를 따라할때 늘 부르는 노래가 멍청이다. 이번에 잘 불러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화사는 2번 방에서 등장했다. 화사는 "'내가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긴장이 됐다. 전체적으로 다 비슷했다"고 말하면서 "2등을 할 것 같다. 떨어질 일은 절대 없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2라운드 탈락자는 34표를 받은 3번 방이었다. 1등은 9표를 받은 5번 방이었고 화사는 10표를 받아 2등을 차지했다.
3번 방 모창능력자는 "미의 기준 화사 석지수다"라고 소개했다. 석지수는 "2016년도에 K팝스타 시즌 6에 출연해 TOP6까지 진출했었다"라고 밝히며 "그 후 외모에 대한 악성 댓글로 상처를 받았다. 트라우마로 남아서 가수란 직업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석지수는 "작년 화사의 콘서트에서 화사가 '세상이 말하는 미에 기준에 내가 맞지 않는다면 내가 또 다른 미의 기준이 되겠다'고 말해 큰 힘을 받았다. 화사가 모든 여성분들의 워너비라고 생각한다. 그 가치관을 가지고 계속해서 꿈을 향해 달려나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화사는 "앞으로 계속 응원하겠다. 감사하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3라운드 대결곡은 마마무의 '데칼코마니'였다.
화사는 "오랜 시간 동안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은 곡이다"라고 소개하며 "이번 라운드는 반신반의하다"라고 밝혔다. 2번 방 모창능력자는 "환불제로 화사 이수빈이다"라고 소개하며 "드럭스토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손님에게 추천해주면 환불하러 오시는 분이 한 명도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화사와 나이가 동갑이다. 춤을 처음 춰봤다"고 덧붙였다.
1번 방 모창능력자는 "개봉동 화사 김루아다"라고 말하면서 "가끔 사람들에게 외국인으로 오해를 받는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루아는 "작곡과 모델일을 하고 있다. 화사의 무대 위 패션이 멋있고 빛나는 것 같다"고 전했다.
4번 방 모창능력자는 "신난다 화사 유주이다"라고 소개했다. 유주이는 "마마무 회사의 '코스믹 걸'이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 작곡가다"라고 말했다. 화사는 "유주이가 노래를 정말 잘한다. 가이드를 보내면 내가 못 따라간다"고 칭찬했다.
3라운드 탈락자는 63표를 받은 1번 방 김루아였다. 화사는 8표를 받아 1등을 차지했고 4번 방 유주이는 13표를 받아 2등을 차지했다.
마지막 4라운드 대결곡은 마리아였다.
화사는 "마리아라는 한 사람이 세상을 살면서 상처를 많이 받아 힘들어 쓰러지려고 하면서도 '너는 너무 아름다운 사람이야'라고 말하는 한이 맺힌 곡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화사는 "연습생 때부터 영화 '말레나'를 좋아했다. 아름답다는 이유로 시기와 질투의 대상이 돼 정말로 타락을 했다. 영화에서 모티브를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작곡가 박우상은 "화사는 평소 사려 깊고 온순하다. 내가 징징거리면 오히려 화사가 위로해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화사는 "운전하면서 '뭐하러 아등바등해 이미 아름다운데'라는 가사를 듣는데 나도 모르게 서럽게 눈물이 나오더라. 이 곡이 나에게 틀림없이 좋은 곡이다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답했다. 화사는 1번 방에서 등장했다. 전현무는 "지난 8년 동안 히든싱어를 하면서 내 손에 결과지가 쥐어졌다. 그런데 처음으로 봉투를 받으며 제작진이 '김종민의 한표가 영향을 미쳤다'라고 한 마디를 던졌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5표를 받은 2번 방 유주이가 3등으로 탈락했다. 최종 우승자는 79표를 받아 화사가 차지했다.
전현무는 "화사가 80표를 예상했다. 김종민의 한 표 덕분에 79표를 받아 달성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이수빈은 "화사가 나를 알게 됐으니 성공한 덕후라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화사는 "가문의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내 모창을 하기 위해 몇 달동아 연습을 해주셨다. 너무 감사하다. 꼭 힘이 되어드리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