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배우 장혁이 데뷔 시절을 회상했다.
11일 방송된 KBS2 '연중라이브'에서는 '한다다' 배우들이 종영을 앞둔 소감부터 영화 '검객' 개봉을 앞두고 있는 장혁이 데뷔 시절을 돌아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고시청률 37%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모은 KBS2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드라마 종영을 앞두고 배우들은 여러 이야기를 전했다.
드라마에는 베스트 커플 후보들이 많았다. 그 중에서도 나희(이민정 분), 규진(이상엽 분) 커플은 일순위. 이상엽은 "베스트 커플이라고 하면 단박에 떠오르는 커플이 있다"며 자신들을 언급했고 "보는 시청자인 저로서는 손에 땀을 쥐고 설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다른 후보는 다희(이초희 분), 재석(이상이 분) 커플이었고 두 사람은 연말 시상식에서 베스트커플상에 욕심이 있지는 않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이상이는 "바란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김칫국 마시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하던대로 하겠다"고 했지만 이초희는 "욕심 내서 준다고 하면 욕심 내겠다"고 솔직하게 얘기했다.
배우들은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기도 했다. 이상엽은 펭수 성대모사를 하게 된 것에 대해 "원래는 이선균 선배 성대모사였는데 뭘해야할지 몰라서 하다가 가장 타격을 입지 않을 캐릭터가 누구인가 하다가 하게 됐다"고 비화를 전했다.
또한 이민정이 이상엽의 등짝을 스매싱한 것과 관련해서는 "손이 맵다. 손이 커서 세게 때리려고 한 건 아니었는데 미안하다"고 이상엽에게 사과해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이민정은 "힐링이 될 수 있는 드라마였으면 좋겠다"며 종영까지 시청자들의 사랑을 당부했다.
트로트 가수 신미래, 설하윤, 요요미는 '연중 플레이리스트' 코너에 출연했다. 이들은 자신들을 "트로트계의 싹쓰리"라며 "목소리 좋으니까 '싹소리' 어떠냐?"고 제안해 웃음을 자아냈다.
요요미는 "6살 때부터 혜은이 선생님의 노래를 안 들었으면 가수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안 들었을 거다"며 혜은이를 향한 존경심을 드러내며 "혜은이 선생님의 느낌이 난다고 하더라. 그래서 트로트도 조기교육이 참 중요한 거구나 했다"고 말했다. 요요미의 아빠는 가수 박해관이라고. 그는 "아빠의 피를 제가 물려받았다"고 아빠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설하윤은 "군부대에서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며 "트로트 가수 최초로 맥심 잡지 표지 모델을 두 번 하게 됐다"고 달라진 위상을 알렸다. 그는 힘들었던 시간들이 생각나는 듯이 눈시울을 붉히며 "연습생을 12년 했다. 데뷔가 20~30번 무산이 됐는데 그래서 트로트 가수로서 색다른 모습들을 많이 보여드리려고 열심히 하고 있다"고 했다.
신미래는 "원래는 물리치료사다. 현재도 병행하고 있다. 일주일에 2~3회 하고 있다"고 해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노래가 하고 싶어서 가수가 됐는데 노래할 곳이 없었다"며 "우울한 시간들이 많았는데 유튜브로 팬분들과 소통하고 나름 바쁘게 살다 보니까 훨씬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웃음지었다. 그러면서 "리틀 심수봉이 되고 싶다"는 목표를 전했다.
김태진의 '씬터뷰' 코너에는 배우 장혁이 출연했다. 그는 데뷔 시절을 회상하며 "소지섭 씨와 동기였고 신인이고 나이도 엇비슷해서 시간을 많이 보냈다"고 소지섭과의 친분을 알렸다. 그러면서 데뷔 시절 연기를 지금도 보냐는 질문에는 "만취 상태에서는 볼 수 있다"고 한 마디로 정리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혁하면 생각나는 것은 액션. 그는 이에 대해 "액션 연기 달인이라기보다는 '짱'을 촬영할 때 스턴트하셨던 분이 사고가 나서 트라우마가 남아 웬만하면 제가 찍으려고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에 '검객'이라는 작품으로 또 다시 액션 연기에 도전했다. 그는 '검객'을 설명하며 "액션 어드벤처 같은 영화"라고 말했다. 이번 영화에서 호흡을 맞춘 조 타슬림에 대해서는 "고국에서도 유도 국가대표 선수였다"며 "몸으로만 얘기하니까 언어 장벽은 없었다"고 유쾌하게 말하기도.
장혁은 기억되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서는 "이름으로 기억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