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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고스트' 주원 "7년 전 초연 때보다 여유생겨..다양한 샘 모습 보여드릴 것"

입력 2020-09-21 1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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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연 기자]배우 주원이 7년 만에 뮤지컬 '고스트'로 다시 무대에 오르는 가운데 전보다 여유가 생겼다고 고백했다.

영화 '사랑과 영혼'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고스트'가 7년 만에 찾아온다.

2007년 뮤지컬 '알타보이즈'를 통해 배우로서 첫 발을 내딛은 주원은 '싱글즈'(2008), '그리스'(2009), '신상남'(2009)을 거쳐 '스프링 어웨이크닝' 멜키어 역으로 2009년 '한국뮤지컬대상'과 2010년 '더 뮤지컬 어워즈' 남우신인상 후보에 오른 바. 2013년 뮤지컬 '고스트' 초연해 합류해 큰 호평을 이끌었고, 군 전역 후 7년 만의 첫 뮤지컬 복귀작으로 '고스트'를 선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주원은 헤럴드POP과의 화상 인터뷰를 통해 "7년 전 '고스트'를 하고 그 때부터 배우들끼리 '군대 갔다와서 또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 혼자 그걸 마음 속에 담고 있었다. 그래서 또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그때 돼서는 샘 역할을 더 잘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았고, 전역 후에는 샘을 하기에 더 좋은 나이가 되어있겠다고 생각했다. 기대를 많이 했는데 다시 하게 돼서 행복하다"고 '고스트' 재연에 함께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초연 당시 주원은 시간이 지나서 샘 위트를 연기하면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던 바.

주원은 "맞다. 7년 전보다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준비하면서 느낀 건 더 재밌어졌다는 것"이라며 "내가 '공연 연습하는 걸 이렇게 재밌어했었나' 생각할 정도로 재밌었다. 마냥 무대에서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여유가 생겼구나' 생각했다"고 미소지었다.

그러면서 "시도하지 못했던, 생각하지 못했던 걸 시도해서 좀 더 다양한 샘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한다. 고정관념을 깨고 폭 넓게 표현하려고 했다"고 기대케 했다.

연습 과정에 대해서는 "정말 연습실 들어갈 때부터 발열체크, 개인 방역을 한다.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쓰고 연습을 하는데 조심하고 있다"며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아직 몰리와 뽀뽀를 못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배우들과 땀 흘리고 뒹굴고 그런 사소한 것들이 행복으로 다가왔다. 연기만 신경쓰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던 것 같다. 그냥 함께한다는 게 좋고 이 공연을 준비하는 것, 누군가가 무대에서 연기를 했을 때 박수쳐주고, 소리 질러주는 모든 것이 열려있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서 요즘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뮤지컬 '고스트'는 오는 10월 6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2021년 3월 14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신시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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