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지선 기자]박지원 아나운서가 사내 연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9일 방송된 KBS 라디오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DJ 박명수가 출연해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며 공감했다.
이날 박명수는 "나팔바지도 유행하고 레트로 감성이 필요한 요즘, 라디오 극장을 열었다. 급성 맹장염으로 보민씨가 자리를 비워서 박지원 아나운서와 모델 정혁씨가 등장했다"면서 게스트를 소개했다.
박지원은 "라디오가 처음이다. 저는 주말 9시뉴스를 진행하고 있는 막내 아내운서 서포트 박, 박지원이다. 불러주셔서 감사하다. 오늘 휴무인데도 달려왔다"고 자기 소개에 나섰다.
이어 박지원은 "스타 만들어 주시냐"면서 물었고, 박명수는 "이렇게 적극적인 아나운서는 처음이다"고 호쾌하게 인사를 전해 시선을 끌었다. 정혁은 "저는 아프면 아픈 병명을 말하지 않아야 겠다. 제 질병을 전 국민이 알게 될까 그런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출신인 박지원. 박명수는 "제가 알기로는 한 두명 뽑는 걸로 알고 있는데 정말 대단하다"고 말했고, 정혁은 "무용을 전공하셨다고도 한다"고 감탄을 자아냈다.
쳣 번째 사연은 사내 연애를 꿈꾸는 청취자의 이야기. 박지원은 "사내 연애는 안된다고 하셨다. 특히 사내에서 결혼한 선배들이 더 그러시더라. 입사한지는 3년차다. 사내에서 분위기 좋은 일도 없다"고 답해 시선을 끌었다.
정혁은 "사내 연애 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한 분이 이직하시면 연애를 해도 되는지" 물었고, 박명수는 "정다은-조우종 커플이 있다. 나가기 전에도 만나고 있었던 것 같다. 조우종씨가 나갔다"고 말했다. 이어 박지원은 "박지윤-최동석 선배도 있다. 저는 KBS에 뼈를 묻겠다"고 말했고 "부모님도 예전에 사내 커플이었다. 두 분 다 나오셨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박명수는 "사람이 밝고 텐션이 좋아서 라디오도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무용을 해서 그런가"라고 박지원을 칭찬했다. 또 그는 "예전에는 아나운서들이 예능 출연을 꺼렸다고 하더라. KBS의 미래가 밝다. 사실 정다은에서 끊겼는데 박지원 아나운서를 보니 미래가 밝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지원은 "휴무도 반납하고 나왔다, 저는 물불 안 가린다. 라디오는 따뜻하다. 재미있다"고 답했다.
박지원은 "KBS는 제가 준비하는 기간에 안뜨다가 공고가 뜨길래 바로 준비해서 됐다. 무용은 할 만큼 했다. 새로운 길을 개척해보자 생각했다. 남자로치면 군면제 받을 만한 상을 받았다"면서 한국무용에 대한 자신감을 뽐냈다.
마지막 사연은 사춘기 딸을 둔 아버지의 하소연. 이에 박지원은 "이럴때에는 가만히 놔두셔야 한다. 건들면 계속 폭발한다. 울고 불고 싸운다. 모든 딸들이 그런다"고 두둔했다.
박명수는 "그렇게 돈 들여서 무용을 시켰는데 어떻게 아빠한테 그러냐. 아빠한테 진짜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공감이 간다. 진짜 그런 말을 하게 되더라. 그런 일이 없을 수가 없다"고 무용하는 딸을 둔 아버지로서 서운함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박지원은 "조금만 더 했으면 좋겠다. 너무 재밌었다. 잘 맞는 것 같으니 저 자주 불러 달라. 제가 너무 감사하다. 언제든지 불러달라"고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박명수가 진행하는 KBS 라디오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