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가수 조문근이 '보이스트롯' 최종 3위를 기록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N 경연 프로그램 '보이스트롯'에서는 8개월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대망의 결승전이 펼쳐졌다.
이날 결승전은 먼저 1차전 장르불문 듀엣 미션과 2차 개인 미션으로 TOP3 진출자를 결정한 후, 최후의 우승자 1인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차 듀엣 미션에서 조문근은 진주와 함께 완벽한 하모니를 만들며 '난 괜찮아' 무대를 꾸몄다.
이어 2차 개인 미션 무대에 올랐다. 이때 노래에 앞서 조문근은 "'슈퍼스타K'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이 끝나고 나서 굉장히 저에게 관심이 많으셨다. 제가 앨범을 내기도 했는데 여러 활동을 하며 점점 공허함이 쌓이게 되더라"는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면서 "('보이스트롯') 이후 좋은 관심을 보여주셨고 실검에도 올라갔다. '조문근 아직도 노래 부르고 잘하네' 그런 얘기를 듣고 싶다"는 각오와 바람을 전한 뒤 나훈아의 '가라지'를 열창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노래를 들은 진성은 "저와 비슷한 철성의 목소리를 가졌다. 그런데 소리가 좀 강하다"며 "중저음에서 음을 다스릴 줄 아는 능력을 조금만 키우시면 앞으로 발전이 무궁한 좋은 재목이시다. 결승이지만 감히 주문을 드리고 싶다"라고 긍정적으로 평했다.
김연자 역시 "제가 조문근 씨 목소리를 좋아하나보다. (노래) 할 때마다 감동을 한다.얼마나 고생을 했을까"라며 20년 가까이 노래를 해왔다는 조문근에게 "하시는 노래마다 한이 담겼다. 항상 잘 되시길 바란다. 이번에 팬이 된 것 같다"고 찬사를 보냈다.
조문근은 높은 점수로 결국 TOP3에 등극했고, 이후 나훈아의 '홍시'로 마지막 무대까지 뜨겁게 달궜다. 최종 결과는 3위. 이에 조문근은 "마지막 무대 끝까지 완주한 것만으로도 영광"이라며 "전문가 평가단 분들, 심사위원분들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감사한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09년 '슈퍼스타K1'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스타덤에 올랐던 조문근은 '보이스트롯' 3위에 오르면서 변치 않은 실력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에 조문근을 향한 관심이 우승자에 못지 않게 쏟아지는 가운데 향후 그의 행보에 관심이 모인다.
한편, 조문근이 소속된 조문근밴드는 최근 디지털 싱글 '푸른밤 제주도'를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