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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 '아이콘택트' 안희정, '이혼→교통사고' 과거사 고백... 김재엽과 공감

입력 2020-09-24 06: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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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쳐
사진=방송화면 캡쳐

[헤럴드POP=이영원 기자]안희정과 김재엽이 비슷한 아픔을 털어놨다.

23일 오후 채널A에서 방송된 '아이콘택트'에는 재즈 가수 안희정과 유도선수 김재엽의 소개팅이 진행됐다. 이날 소개팅의 주선자는 안희정의 딸 장윤영이었다.

장윤영은 "초등학교도 되기 전에 아빠랑 이혼을 하셨다. 문득문득 혼자 계시는 모습을 볼 때 외로워보인다는 생각을 했다. 엄마도 새로운 사람과 관계를 꺼리시는 것 같지만, 딸이 채워줄 수 없는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희정의 친구 박준금은 "윤영이가 다 컸다"고 기특해했다.

이어 안희정에게 김재엽이 어울린다 생각한 이유가 밝혀졌다. 장윤영은 "연령대도 비슷하시고 공통점이 많은 것 같더라"고 말했다. 안희정은 23살에 결혼해서 29살에 이혼의 아픔을 겪었다. 김재엽 역시 "이혼하고 삶의 의욕이 떨어져 힘들 때가 있었다"고 말했다. 안희정은 "한창 예쁘고 좋을 때 교통사고가 났다. 나는 이제 여자로도 가수로도 끝났다고 생각했다"며 과거 교통사고에 대해 밝혔다. 전치 30주의 심각한 부상이었던 것은 물론, 전신에 골절을 입은 채 한국으로 이송되어야 했다고.

그는 "수술과 재활을 반복하며 아팠던 3년 동안 정말 힘들었다"고 밝혔다. 박준금은 "쟤 눈에서 눈물이 좀 그만 흘렀으면 좋겠다"고 안타까워했다. 김재엽은 "가정도 깨지고 힘들었던 시기에 차가 전복이 되었다. 얼굴에 파편이 튀어 87 바늘을 꿰맸다"고 털어놨다.

장윤영은 "엄마에 이어 김재엽 씨도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탈락을 하셨다. 그런데 엄마가 탈락했을 때 자기 일처럼 아쉬워하셨다" "공감을 잘해주는 모습을 보니 너무 좋고 엄마의 팬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남사친이자 찐팬으로서 엄마의 옆을 지켜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MC들은 "딸에게 남사친을 소개받는 게 싫지는 않겠냐"고 걱정했다. 박준금은 "그렇지 않을 것이다. 희정이가 오픈 마인드다. 딸의 남자친구와도 친하게 지낼 정도다"고 말했다. "희정이가 기댈 수 있고 아빠처럼 보듬어주는 사람을 좋아한다"며 성공 가능성을 점친 그는 김재엽을 보고 "배가 약간 나오셨는데 원래 희정이 이상형이 배가 나온 남자다"고 하기도 했다.

안희정은 "나도 누군가에게 투정을 부리고 싶다. 오빠 같고, 고민을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박준금도 "난 희정이와 오래됐고 사고났을 때도 옆에서 지켜봤다. 희정이가 외로워하는 것 같다고도 느꼈다"고 말했다.

김재엽도 마찬가지로 "집에 가는 게 너무 외롭다. 나 혼자 따로 방에 들어가는 게 제일 힘들다"고 외로움을 드러냈다. 안희정과 김재엽은 서로를 보고 반가워했으나, 곧 이별의 아픔을 걱정하며 오래도록 함께할 수 있는 친구로만 남기로 했다. 시청자들도 비슷한 아픔을 가진 두 사람이 서로에게 좋은 친구가 되어주기를 함께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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