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애로부부' PD가 촬영 비하인드를 밝혔다.
지난 28일 방송된 채널A, SKY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는 방송인 함소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함소원은 등장과 동시에 진화와의 결혼생활에 대해 낱낱이 밝히며 시작부터 화끈한 입담을 보여줬다. 연출을 맡은 김진 PD는 방송 이후 헤럴드POP에 "저희 프로를 애청하신다고 말씀해주셨고, 또 연하 남편과 워낙 알콩달콩 사신다는 말씀도 들어보고 싶었다"며 "함소원 씨가 워낙 사차원이시라 재밌고 신박한 솔루션을 해주셔서 스튜디오에도 활력이 됐다"고 섭외 및 촬영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어 "어디로 튈지 모르신다는 것이 함소원 씨 매력"이라며 "스튜디오 등장하실 때부터 범상치 않은 의상으로 나오셨다. 오프닝부터 그렇게 텐션을 끌어올려주시더라"고 전했다. 또한 "저희 스튜디오가 전반적으로 얌전하고 다들 진중하신 편이다. 그런데 함소원 씨가 오셔서 말씀을 굉장히 시원시원하게 해주신 덕에 요즘 팔방미인으로 활동하시는 이유가 있구나 생각할 정도였다"고 함소원을 추켜세웠다.
김진PD는 "속터뷰 커플도 연상연하 커플이라 함소원 씨가 딱 맞는 조언을 해주셨는데, 기존 MC 분들에게도 신선한 경험이었다. 아무래도 부부 이야기라 제작진도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었는데 본인이 먼저 오픈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며 "왜 18세 연하 남편을 사로잡았는지 이해될 만큼 매력적"이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아이돌 그룹 에이젝스 출신 김도우, 모델 김혜진 부부의 속터뷰 출연도 화제가 됐다. 의뢰인은 아내 김혜진으로, 김혜진은 결혼 및 출산 이후 수개월 간 부부관계가 없다고 토로했다. 남편 김도우 역시 생업, 아내의 변한 몸 등을 이유로 들며 나름의 고충을 이야기했다.
김진PD는 "두 부부는 저희 출연자들 중에 역대 가장 어린 부부였다. 외모도 너무 앳되고 예쁘고 사랑스러운 커플이어서 저희도 촬영하는 내내 연인 같은 느낌이었다"며 "혜진 씨 같은 경우 본인들은 3년차 밖에 안됐는데 그동안 저희 방송을 보면서 만약 나이가 들면 어떻게 하냐는 약간의 고민에서 의뢰를 한 거였다. 충분히 있을 수 있는 고민인 것 같다"는 생각을 밝혔다.
또한 "김도우 씨도 나름대로의 고충이 있더라. 어린 시절부터 거의 10년 정도를 성인이 될 떄까지 아이돌로만 생활을 해오다 결혼을 하고 가정을 이뤘다. 더이상 연예 활동만 할 수 없다고 판단해 뒤늦게 취직을 하시게 된 케이스였다. 사회 생활을 10년 느리게 시작했고 다른 사람보다 서툴고 어려울 것"이라며 "한눈에 봐도 지쳐 보였다. 안쓰러웠다"고 김도우를 이해했다.
이어 김 PD는 "사회생활, 가정 두 가지를 병행해야하는데 거기서 오는 스트레스가 너무 많아보였다. 연애 때와는 비교할 수 없는 생활의 무게가 있었던 것 같다"며 "또 너무 선남선녀이지 않냐. 그런 것들이 서로에게 불안요소를 만든 게 아닐까 싶었다. 충분히 30대 부부, 결혼 후 10개월 정도의 아이를 둔 부부로서 공감할 수 있는 요소가 많다고 봤다"고 이들 부부의 이야기를 다루게 된 배경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