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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박경, 학폭 논란 사과에도 추가 폭로ing..'아형' 통편집 될까

입력 2020-09-30 20:5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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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사진=헤럴드POP DB
박경/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정혜연 기자]그룹 블락비 멤버 박경이 학폭 가해자라는 사실이 밝혀져 대중들의 실망감을 자아냈다.

지난 28일 자신이 박경에게 중학교 시절 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 씨가 등장했다. A 씨는 박경이 "약한 친구들이 돈과 소지품을 뺏곤 했다. 욕을 달고 살고 술, 담배는 기본이었다"라며 "장애가 있는 친구나 후배들, 제일 약해 보이는 친구들을 때렸다. 항상 일진들과 몰려다녔고, 전 저를 때릴까 봐 너무 공포스럽고 두려웠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경이 이미지 세탁 후 방송에서 신사처럼 하고 다니는 게 어이없고 위선자 같다. 진심으로 뉘우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박경은 지난 2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저의 학창 시절에 관한 글이 올라온 것을 봤다. 죄송하다. 저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들, 그리고 현재까지도 과거의 기억이 떠올라 상처받으신 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는 초등학교 때 공부밖에 모르던 아이였으나, 놀림과 무시의 대상이었다. 또래에 비해 작고 왜소한 저는 중학교에 진학해 모범생 같은 이미지가 싫었다. 주목받는 것을 좋아했던 저는 노는 애들이 멋져 보였다. 그들과 부끄러운 행동을 했고, 아무도 저를 함부로 대하지 못한다고 생각했다"라고 해명했다.

끝으로 "철없던 사춘기를 후회하고 있다. 그 상처들은 절대 정당화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다. 상처 입고 피해 받으신 분들은 직접 혹은 회사를 통해 연락을 달라. 직접 찾아뵈어 사과드리겠다. 이번 일로 제가 앞과 뒤가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 하실까 봐 두려웠다. 그러나 회사를 통해 입장을 전하기엔 스스로 더 부끄러워 직접 글을 썼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박경이 학폭 논란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한 가운데, 박경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추가 피해자들의 증언이 쏟아지고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박경과 같은 중학교를 다녔다는 피해자 B 씨는 "박경에 대한 기억이라고는 사물함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구타 당하는 제 모습, 영화상영반에서 영화를 보기 위해 다 같이 후문을 지나 신촌 영화관으로 향하는 골목에 불려가 금품을 갈취 당한 것뿐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10여 년이 지나도 지워지지가 않는다는 게 그저 억울할 뿐이었다. 이제 와서 글 쓴 분 혹은 다른 피해자들이 폭로한다는 시선으로 바라보지 마시고 박경이라는 사람의 양심이 곧 단서인 과거의 문제라서 침착하게 양쪽을 바라봐 주시길 간곡히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등장한 피해자 C 씨는 "몇 년 동안 글을 쓸까 말까 고민했다. 증거도 없고 나서줄 증인도 없는 터라 '역고소 먹으면 어쩌지?'라는 생각으로 속앓이만 해왔는데 언젠가 누군가는 폭로해 터질 줄 알았던 일이 이제 일어났다. 박경아. 잘 가라"라고 밝혔다.

앞서 박경은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해 명예훼손 혐의로 벌금형 500만 원을 받았다. 당시 법원은 박경에게 유죄를 판결했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그의 용기 있는 행동을 지지하기도 했던 바. 이번 그의 학폭 논란은 팬들뿐만 아니라 많은 네티즌들에게 더 큰 실망감을 안겼다.

한편 박경이 지난 17일 JTBC '아는 형님' 녹화에 참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그의 방송분을 편집해 달라는 요구가 늘고 있는 가운데, '아는 형님' 제작진 측은 박경의 편집 가능성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져 그의 방송 출연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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