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 기자]권도운이 연예계에서 두 번째로 커밍아웃을 한 가운데, '슈퍼스타K2' 출신 박우식이 그의 커밍아웃을 응원했다.
6일 권도운은 소속사 믿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공식적으로 커밍아웃을 했다. 권도운은 "성소수자의 인권을 대변하고 연예계 커밍아웃의 지평을 열어 가는 역할을 하고 싶었다"라며 "앞으로도 성소수자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같은 날 권도운은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올해로 데뷔 10년째다. 데뷔 이래 이렇게 큰 관심을 받아본 적은 처음이다.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라며 커밍아웃 소감을 전했다.
권도운은 "과거 '슈퍼스타K'에 출연하셔서 커밍아웃을 하신 박우식 선생님이 계신다. 그분이 제가 커밍아웃을 할 수 있게 용기를 많이 주셨다"라며 박우식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비성소수자분들이 성소수자가 함께 공존하는 사실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박우식은 헤럴드POP과의 인터뷰를 통해 "도운이랑 새벽 5시까지 커밍아웃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도운이에게 '후회할 수 있다. 선택 잘 해야 한다'라고 조언하며 옆에서 도움을 줬다"라고 전했다.
박우식은 "저도 커밍아웃을 한 입장으로서 힘든 일이 많았다. 이 친구가 상처받지 않을까 염려됐다. 도운이도 성소수자로 살면서 많이 힘들었던 것 같다"라며 권도운의 고충에 공감했다.
그러면서 "도운이의 선택을 응원하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따가운 시선도 있을 것이다. 그런 부분에서 상처받지 말고 당당하게 가수 활동을 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우식 역시 지난 2010년 방송된 Mnet '슈퍼스타K2'에 출연해 커밍아웃을 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올해로 커밍아웃한지 10년을 맞이한 박우식은 권도운의 용기 있는 고백을 지지하고 응원했다.
권도운은 지난 2000년 배우 홍석천에 이어 20년 만에 두 번째로 공식 커밍아웃 했고,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권도운의 커밍아웃 소식은 실검 상위권을 유지하며 큰 화제를 모은 가운데, 권도운의 향후 행보에 많은 대중들의 이목이 쏠렸다. 그가 부디 상처받는 일이 생기지 않고 활동을 이어가길 진심으로 응원한다.
한편 권도운은 권도운은 최근 유튜브 채널 '나몰라 패밀리 핫쇼'를 통해 진행하는 '나몰라디오'에 고정 게스트로 출연하며 재치 있는 입담과 구성진 라이브를 선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