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유연석, 김예원이 '컬투쇼'에 출연해 환상의 케미를 자랑했다.
7일 방송된 SBS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뮤지컬 '베르테르'의 주역 유연석, 김예원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뮤지컬 '베르테르'는 베르테르와 롯데의 숭고한 사랑 이야기를 다룬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한국 감성에 맞게 옮겨온 뮤지컬.
이날 유연석은 3년만 '컬투쇼'를 찾았다. 김태균의 '슬기로운 의사생활' 잘 봤다는 인사에 "SBS '낭만닥터 김사부'도 의사 역할이었다. 의학 드라마를 세 번째 하다 보니 가운이 잘 어울린다고 하시더라"고 웃어보였다.
유연석은 "5년 전 조승우, 전미도의 '베르테르'를 보고 반했다. 나도 너무 출연하고 싶었다.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출연 중 '베르테르' 연락을 받고 기뻤다"고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유연석과 김예원은 서로를 칭찬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김예원은 "'베르테르'가 넘버가 많고 어렵다. 음역대도 높아서 노력하면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유연석은 "정말 너무 잘한다. 저는 김예원씨를 매체로만 생각했다가 공연 같이 하면서 '어떻게 이렇게 할 수 있지' 하면서 감동하면서 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그러자 김예원은 "저는 감동 정도가 아니라 감격하면서, 어떻게 이렇게 할 수 있을까 했다"고 유연석을 극찬했다. 그러면서 "연베르는 굉장히 보시는 것처럼 뽀얗고 우윳빛 느낌의 베르테르다. 1막에서 보면 너무 천진하고 순수한 모습이 느낌이 잘 온다. 2막에서는 에너지 분출하는 모습이 치명적이다. 그 덕에 감정이 저절로 많이 나오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각자가 생각하는 '베르테르'의 명장면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김예원은 "저는 여러 장면들이 다 좋은데 첫 만남에서 베르테르와 롯데가 첫 교감을 이루는 신이 있다. 거기서 둘 다 이 마을에서는 아무도 알지 못하는 시를 알고 함께 읊는데 저는 그 장면이 되게 좋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유연석은 "베르테르가 부르는 곡이 공연의 처음과 끝, 총 세 번 반복돼 나온다. 같은 멜로디에 가사도 비슷하지만 상황이 달라진 감정으로 부르게 되는데 감정 따라 다르게 부르는 게 재미가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뮤지컬 '베르테르'는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11월 1일까지 공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