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팝인터뷰③]김희원 "연기 만족한 적無..좋은 배우로 남고 싶은게 꿈이다"

입력 2020-10-09 15:3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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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희원/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김희원/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김희원이 오랜 시간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싶은 각오를 밝혔다.

김희원은 영화 ‘아저씨’를 통해 대중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은 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미생’, ‘식샤를 합시다2’, ‘송곳’,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판소리 복서’, ‘신의 한 수: 귀수편’ 등에 출연,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김희원은 늘 자신의 연기에 만족한 적이 없다고 고백해 인상 깊었다.

이날 김희원은 “연기 30년 했는데 한 번도 마음에 든 적이 없다. 시사회 해도 잘 못본다. ‘왜 저렇게 했지?’라는 생각만 하다 보니 푹 빠져서 못본다. 그래도 지금은 많이 나아진 거다”고 전했다.

이어 “‘아저씨’ 시사회 때는 무대인사 하고 혼자 대기실에 있었다. 그러고 2~3년간 그랬다. 배우가 연기하고 난 다음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언젠가는 ‘이야, 잘했다’고 스스로 말할 수 있는 그런 날이 오길 바라며 연기하는데 그런 날이 올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배우 김희원/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김희원/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예능적인 관심도 감사하지만, 배우다 보니 연기로 평가받고 싶다. 정말 열심히 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좋겠다. 좋은 배우로 남고 싶은 게 꿈이다. 70살까지만 연기하면 좋겠다. 그렇게 남을 수 있는 기회가 왔으면 좋겠고, 그 기회를 잘 살렸으면 좋겠다. (웃음)”

한편 김희원의 신작인 ‘담보’는 인정사정없는 사채업자 ‘두석’과 그의 후배 ‘종배’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현재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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