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영원 기자]진범은 최원영이었다.
9일 오후 sbs에서 방송된 '앨리스'(연출 백수찬/극본 김규원, 강철규, 김가영) 11회에는 박진겸(주원 분)에게 총구를 겨누며 모든 진실이 드러난 석오원(최원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태이(김희선 분)는 박진겸을 찾아와 "보여줄 게 있다"며 usb를 건넸다. 태이는 고형석(김상호 분)을 의심했다. 이에 진겸은 "10년 동안 알고 지냈다. 어떤 분인지는 제가 더 잘 안다"고 말하며 부정했다.
이에 태이는 "근데 팀장님은 왜 소장님을 조사 안했을까요, 그거 안 이상해요? 이거 형사님 유품이에요. 죽음과 관련 있을 수 있어요. 내가 가지고 있는 유일한 단서라구요. 아무리 형사님이라도 이거 절대 못 줘요"라고 말하며 돌아섰다. 태이는 고형석에 대한 조사를 하던 중, 2010년에 벌어졌던 진겸의 누명 사건과 선영의 죽음 사이 3일의 간격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한편, 진겸은 곧바로 석오원이 돌아왔다는 전화를 듣고 석오원을 만났다. 석오원은 진겸에게 "창고에 갇혀 있다가 어제 간신히 탈출했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진겸은 "저한테 말해주겠다던 예언서는 어디있냐"고 물었고, 석오원은 "저는 모른다. 범인이 가지고 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진겸은 "예언서에 제가 알아야 될 내용이 있다고 하셨다. 그게 뭔지 알려달라"고 말했고, 석오원은 "이때껏 제가 얼마나 무모했는 지 깨달았다. 이제 더는 관여하고 싶지 않다. 형사님도 잘 생각해라, 그들을 상대로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며 경고했다.
고형석은 협박을 받고 있었고, 선택의 기로 앞에서 고민했다. 태이는 "형사님은 당신 믿었다. 어떻게 그럴 생각을 하냐"며 소리쳤고, 고형석은 "나는 진겸이 지키기 위해 선택했다"며 진실을 말했다.
석오원은 고형석에게 전화를 걸어 "오늘의 선택 때문에, 고형석씨는 아내분과 박진겸 둘 다를 잃으실겁니다"라고 전화를 끊었다. 석오원은 진겸 앞에 나타났다. 진겸은 "당신이었어? 언제부터 속인거야?"라고 몰아붙였고, 석오원은 "어머니도 저한테 똑같은 질문을 하셨었다"며 진겸에게 총을 겨눴다.
모두를 속였던 진범의 정체가 석오원으로 밝혀지며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높였다.
죽음으로 인해 영원한 이별을 하게 된 남녀가 시간과 차원의 한계를 넘어 마법처럼 다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앨리스'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