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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큰 것 바라지 않아"…'전교톱10' 박시연, '인형의 꿈' 우승..이지훈 깜짝 등장

입력 2020-10-13 06: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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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지선 기자]

박시연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新예능 ‘전교톱10’(연출 정상원)에 가수 이지훈, 이상민, 토니안, 은혁, 채경, 신지, 박문치, 작곡가 김형석 등이 출연했고 이적과 김희철이 MC를 맡았다.

97년 1월 셋째 주의 노래로 무대가 채워질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자 H.O.T.의 멤버 토니는 "제 입으로 말하기 그렇지만 저희는 초대박이었다. 대한민국을 흔들었는데 그 당시에는 인터넷이 없어서 저희 인기를 저희가 체감하기 쉽지 않았다. 그 인기를 처음으로 체감한 게 잠실 콘서트였다"고 당시를 회상했고 신지는 "H.O.T.가 드림 콘서트에서 첫 데뷔 무대를 했는데 기억이 나냐"고 묻자 "통신사 콘서트에서 데뷔를 했고 전국을 다녔다"고 정정했다.

첫 무대는 21위 곡 일기예보의 '인형의 꿈'으로 기타를 들고 등장한 고등학생 박시연이 꾸몄다. 박시연은 차분한 목소리로 기타 연주와 함께 연예인 판정단의 올스타를 이끌어내며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원곡가수 이지훈이 등장해 감동적인 무대를 그대로 재현했다. 이지훈은 "당시 저를 시작으로 많은 분들이 고등학생 타이틀을 가지고 데뷔해서 이후에도 고등학생 가수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면서 양파와 이기찬에 대해 설명했다. 이상민은 "너무 어렸기에 이 친구가 진짜 부른건지 궁금했다"면서 당시 이지훈의 인기에 대해 말했다.

이어지는 무대는 주주클럽의 곡 '열여섯 스물'로 도전하는 참가자 박희정. 그는 수줍은 모습과 달리 파워풀한 가창력을 자랑해 연예인 판정단에게 올스타를 받았다. 세 번째 무대는 청청패션을 뽐내며 등장한 구미 듀오 박기태와 최경필이 꾸몄다. 두 사람은 구피의 '많이많이'를 선곡했고 래퍼 신동욱을 마주했다. 신동욱은 연습실에서 "도와주러 왔다"면서 진지하게 모니터링했고 조언을 이어갔다. 이에 두 사람은 퍼포먼스에 랩, 멋드러진 무대 매너까지 완벽하게 뽐냈다.

다음 무대는 1위를 차지했던 H.O.T.의 곡 '캔디'. 혼성 듀오가 깜찍하게 등장해 "키워주세요 'T.O.T.입니다"고 소개했고 토니가 유난히 반겼다. H.O.T.의 팀명부터 인사법까지 복사한 T.O.T.는 "노래 선곡을 직접했다"면서 파워풀한 장우혁의 랩 파트에 어려움을 토로했다. 원곡자 토니는 "처음에 무대에 등장했을 때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어떻게 부를지 궁금했다. 쉽지 않은 곡을 잘 불러줘서 고맙다"면서 극찬했다.

다음 도전자는 예고에 재학중인 문지현. 그는 이소라의 '기억해줘'를 부르며 "리드미컬한 곡을 즐겨 부른다"고 말했다. 무대가 시작하자 낮은 목소리로 시작된 반전 목소리에 연예인 판정단이 감탄했고 문지현은 9개의 별을 획득했다.

왕중왕전 후보를 발표하기 전 박문치는 "원픽이 있었는데 3픽이다. 혹시 응원을 한다면 박시연 양을 응원하겠다"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최종 결과 발표시간. 박희정은 "제 마음대로 무대를 꾸미고 할 수 있었던 것 에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고, 박시연은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인데 떨지 않고 했다"고 소감을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1위는 박시연, 박희정 두 사람 중 총점 139점을 차지한 박시연이 선정됐다. 이에 1위를 차지한 박시연은 "큰 것을 바라고 나온 게 아닌데 정말 감사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교톱10'은 대한민국 대표 가요순위 프로그램 ‘가요톱10’의 90년대 음악을 십대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경연을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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