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방탄소년단(BTS)이 두 번째 온라인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가운데 전 세계에서 100만 명에 육박하는 팬들이 공연을 시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0일과 11일 방탄소년단은 온라인 콘서트 'BTS MAP OF THE SOUL ON:E'을 개최했다. 두 번의 공연에서 방탄소년단은 각각 150분 동안 23곡을 부르며 전 세계 팬덤인 아미들을 기쁘게 했다.
이번 온라인 콘서트는 지난 6월 진행한 '방방콘 더 라이브'에 이은 두 번째 공연이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아미 온 에어' 시스템이 도입돼 대형 LED 스크린에 팬들의 얼굴이 비춰졌다. 방탄소년단은 팬들의 얼굴을 보고, 그들의 떼창과 응원 소리를 들으며 소통하는 공연을 만들 수 있었다.
방탄소년단은 "'MAP OF THE SOUL' (시리즈) 앨범과 공연에는 데뷔부터 지금까지 7년이라는 시간과 여러 고민, 멤버 개개인의 곡과 진솔한 이야기를 녹이려고 준비를 많이 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지난 7년간의 여정을 전했다. 데뷔곡 'No More Dream'부터,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으기 시작한 'DNA', 그리고 현재 최고의 인기곡 'Dynamite'까지 7년간의 발자취는 아미들과 함께 하며 더욱 빛났다.
방탄소년들의 발자취를 함께 하기 위한 아미들의 참여 역시 뜨거웠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번 온라인 콘서트는 전 세계 191개 국가 및 지역에서 관람했으며 전체 공연의 시청자 수는 총 99만 3000명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방방콘 더 라이브`에서 전 세계 107개국, 약 75만 6천 600여 명의 동시 접속 시청자를 모아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운 자신들의 기록을 뛰어넘는 수치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외에는 소통할 수 없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제이홉은 "80%는 너무 좋고 20%는 소통을 하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있다. 이런 비대면 공연은 우리에게도 큰 도전이자 시도였다. 빨리 코로나19가 종식 되어 여러분께 보여드릴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했으며 뷔는 "코로나19 때문에 '아쉽다' '힘들다'는 이야기를 줄곧 해왔는데 진짜 힘들었다. 콘서트는 아미랑 뛰어 놀고 같이 부르기 위해 하는 건데 우리 7명만 이렇게 하니까 힘이 잘 안 나더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지민은 앙코르를 앞두고 눈물을 보이기도.
그럼에도 방탄소년단은 "이렇게 화면으로나마 볼 수 있어서 기분 좋다. 오랜만에 목소리를 들으니까 힘이 난다. 세상에서 가장 예쁜 소리"라며 아미의 얼굴과 목소리를 LED 스크린을 통해 볼 수 있음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한 공연 마무리에는 "수만 가지 감정이 교차하는 공연이었다. 저희의 첫 행진은 7명의 소년들이 모여 작은 꿈에서부터 시작했다"며 "서로 다른 색깔의 수많은 깃발을 휘날리면서, 서로 다른 언어로, 서로 다른 이야기를 노래하면서 영원히 함께 행진할 것이다. 방탄소년단은 단 7명이 아니라 너, 그리고 나, 또 우리 모두의 이야기일 것이다"고 전하며 뭉클함을 안겼다.
방탄소년단의 이번 콘서트 온라인 시청권 매출은 최소 491억 5천 350만원으로 500억 대의 매출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전 세계에서 가장 핫한 가수로 평가 받는 방탄소년단. 이들의 발자취 하나 하나는 모두 기록의 행진이 되고 있다.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