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김영희가 악플로 고통받는 근황을 전했다.
15일 방송된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는 방송인 김영희가 출연했다.
이날 김영희는 '결혼발표 후 악플 때문에 괴롭다'는 사연을 들고 '언니한텐 말해도 돼' 스튜디오를 찾았다.
김영희는 "내년 1월 23일에 결혼한다. 5월부터 만났으니까 5개월만 결혼을 결심했다. 알고 지낸건 작년 12월부터 알고 지냈다. 만난 시간은 짧지만 사계절을 함께 지내고 싶더라. 느낌이 사고처럼 오더라. 저한테 없는 것들을 갖고 있는 친구다 보니까 힐링이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윤승열이)너무 적극적으로 다가와줬다. 처음에 의심을 많이 했다. 근데 꾸준히 다가왔고,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잘못 생각했던 것 같다. 저에게 정신적으로 가장 힘들 때 다가와져서 점점 마음이 달라졌다. 병원도 다녔었는데 병원도 안가게 되고, 힘들 때면 가장 먼저 생각이 나는 사람이 됐다"고 결혼을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김영희는 "남동생은 두살 차이인데 남편은 열살 차다. 호칭은 '승열아', '형' 한다. 마치 본인 동생이 생긴 것처럼 행동하는 것 같다. 저도 제 동생이 혈육이라는 것을 느낀게 따로 불러서 '너 플랜있어?' 했다더라. 남편이 형이 있는데 이제 30살이다"라고 꼬인 족보를 고백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그러면서 김영희는 "저는 시댁을 갔다오면 집이 너무 화목하니까 너무 편하고 좋더라. 신랑이 순도 200% 효자더라. 지금도 매일 어머니 마사지 해주고 이부자리도 봐준다. 저희 어머니한테도 정말 잘한다. 저랑 제 동생이 무뚝뚝해서 아들 같은데 딸 같은 사위가 들어왔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김영희는 과거 아버지의 빚투 의혹을 겪고 논란의 중심에 섰었다. 그는 "저의 이미지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이게 자책으로 오더라. 괜히 나 만나서 예비신랑까지 욕을 먹어야 하나 싶었다. 남편도 검색어에 오르내리면서 댓글을 봤는데 '둘다 외모 진짜 안본다' 였다. 남편 될 사람한테 '나를 생각하면 그 이후의 것은 절대 보지 말아달라'고 했다. 근데 '오히려 우리만 아니면 됐지. 잘 사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도 없고 그냥 잘 살면 돼' 라고 하더라"며 의지가 된다고 말했다.
또한 김영희는 "아버지 빚 문제인데 다 해결이 됐다. 사실 해결 후 상황은 사람들이 별로 관심이 없지 않나. 그 일로 저는 무너졌다고 생각하고, 결혼 전 기대감보다 걱정이 많다. 남편과의 방송도 많이 들어오고 있는데 금전적으로 상황이 안 좋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잘 안 되더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에 이지혜 "고칠 수 있는 것은 고치는데 밑도 끝도 없는 악플은 어쩔 수 없더라"고 김영희를 공감했다.
김원희도 "사실이 아닌 것들 있지 않나. 저는 '불임인데 불임이 아니다'라면서 악플이 달리더라. 불임은 아니고 아이를 안 낳은거다. 근데 그게 꼬리처럼 따라다니는게 기분이 나쁘다. 저는 댓글 자체를 안 본다"고 밝혔다.
이영자는 "용기를 내고 큰 일에 대처하는 것이 필요하다 생각한다. 악플 하나 가지고 1000번 읽었다. 안 볼 수 있으면 안 보는 것도 좋지만 보게 되면 몇 번이고 보고 무뎌졌으면 좋겠다"고 김영희를 응원했다.
김영희는 찐언니들과 전문가의 조언을 듣고 "후련한 것 같고 조언을 잘 흡수해서 행복하고 건강하게 잘 살겠다"고 웃어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