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그룹 블락비 멤버 박경이 입대를 확정지었다.
14일 박경의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헤럴드POP에 "박경이 오는 19일 현역 입대한다"며 "병무청의 판단으로 지난 1월 한차례 입대를 연기한 바 있어 더이상 미룰 수 없기에 입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밖에 입대 장소 및 시간 등은 모두 비공개로, 박경은 별도 행사 없이 조용히 입대할 예정이다.
박경은 앞서 지난해 11월 일부 가수들의 사재기 의혹을 실명으로 올렸다가 이들로부터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당했다. 1992년생으로 당초 입대를 앞두고 있던 박경은 이 과정에서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기 위해 올해 1월 입대를 연기했고, 지난달 벌금 500만 원의 약식명령이 내려진 바 있다.
박경의 실명 저격은 큰 파장을 낳았지만 많은 이들이 의혹을 품었던 사재기 문제를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네티즌들의 지지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박경이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폭로가 나오며 새로운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박경은 직접 SNS에 글을 올리고 사실을 인정, 사과했다. 그는 "철없던 사춘기를 너무나 후회하고 있다"며 "제게 상처 입고 피해를 받으신 분들은 제게 직접 혹은 저희 회사를 통해서라도 연락을 주시길 부탁드린다. 직접 찾아뵈어 사과드리고 용서를 구하고 싶다"고 고개를 숙였다.
사재기 의혹을 폭로할 당시만 해도 정의를 강조했던 박경이었기에 그가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사실은 더욱 큰 충격과 실망감을 안겼고, 특히 박경이 녹화를 마친 JTBC '아는형님'은 녹화분 폐기를 결정하기도 했다. 이에 그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졌던 박경은 결국 논란을 뒤로 하고 입대하게 됐다.
한편 박경은 지난 2011년 그룹 블락비로 데뷔했으며, tvN 예능 프로그램 '문제적 남자'를 거치면서 뇌섹남 타이틀을 얻는 등 사랑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