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지선 기자]
정용화가 가짜 찾기에 실패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식스센스'에서는 가짜 수집가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가짜 추측에 실패한 오나라는 눈썹을 얇게 그리고 나타나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시청자들의 반응을 전하며 유쾌하게 시작했고 차가 밀려 지각한 제시를 제외하고 오프닝에 나섰다. 이어 게스트로 가수 정용화가 등장해 환호를 이끌어냈다.
오나라를 발견하고는 "원래 이러고 다니냐"고 놀란 정용화에게 오나라는 "원래 이러고 다닌다"고 능청스럽게 말했다. 정용화는 "코로나 전에 형이랑 헬스장에서 마주치곤 했다. 형은 의외로 굉장히 남자답다"면서 근육 자랑하던 모습을 폭로해 폭소케 했다.
이날 주제는 '특이한 수집가'. 다양한 수집품들을 모으는 사람들을 찾아나섰다. 촉집게단은 3곳 중 1곳의 가짜 수집가를 가려내기 위해 장소를 이동했다.
첫 번째 수집가로 만나볼 사람은 전 대통령이 타던 차부터 최초의 소방차까지 모으는 차 수집가였다. 유재석은 "여기는 폐차장일 수도 있다"고 추측했고 "드라마 같은 곳에 대여해 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군용 개조차부터 시발 자동차, 티코 등 다양한 자동차들이 즐비했다. 오나라는 "제가 대학생이 되고 부모님이 처음 사주셨던 차"라며 추억에 잠기기도.
이어 영화 '택시운전사'에 등장했던 차량도 등장했다. 실제 배우 송강호와 이미지가 비슷해 영화 속 소품으로 발탁됐다고. 멤버들은 실물 영접에 감탄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데 이 분이 자동차 수집가가 아닐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의심했다.
이어진 게임에서 이긴 오나라는 정답 추측에 힘을 더할 힌트를 획득했다. 이나영과 함꼐 사진 찍은 사장의 사위 사진을 보고 생각에 잠겼다. 이어 촬영에 사용될 자동차 리스트를 얻은 정용화와 미주는 "가짜 냄새가 확 난다"고 의심했다.
두 번째 수집가도 등장했다. 펜션 스타일의 수집가의 집에 등장한 멤버들은 한 쪽벽을 꽉 채운 라면 봉지에 충격을 받았다. 유재석과 오나라는 과거 자신이 즐겼던 라면 봉투를 발견하고는 반가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5천여 개의 라면 봉지 수집가는 라면 봉지 뿐 아니라 라면과 관련된 책과 스크랩 북을 공개했다. 책 속에 빳빳하게 관리된 스프 봉투와 라면 봉지가 진짜에 대한 확신을 더했다.
이어 등장한 수집가 부부는 "라면을 너무 좋아해서 라면 봉지를 16년 동안 모았다. 50년 넘게 라면을 먹었다. 70년대 10원 하던 라면부터 먹었다. 지금도 하루에 세 개는 먹는다. 대충 계산하면 7~8만개는 먹었다"면서 라면에 대한 애정을 뽐냈다.
게임에서 이긴 오나라는 과거 망원경을 목에 걸고 있는 수집가의 사진을 제공받았다.
촉집게단 멤버들은 마지막 장소로 이동했다. 돌 하나에 4000만원을 호가한다는 수석 수집가의 집을 방문한 멤버들은 그 규모에 놀라워했다. 전소민은 돌 계단 손잡이를 보고 "지난 방송에서 맷돌간 게 아니냐"고 의심했다.
수석수집가는 "우연한 기회에 수석을 접하게 되었다. 16년 정도 되었다. 수집된 것만 150여 종 정도 된다. 수석도 예술이다"고 "'줍는다'는 표현보다는 '탐석한다'고 하고 동호회 멤버들에게 구입한 것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한강 유역에부터 지질공원까지 수석 세계에 대해 막힘없이 설명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4000만원에 이르는 산수경석을 소개했고 은을 함류하고 있는 수석을 공개해 시선을 끌었다. 이에 정용화는 "수석 애호가로 알려진 설운도 선생님도 밖에는 수석을 놓지 않더라. 검은 돌이 좋은 것이라고 했다"면서 나름의 기준을 세워 판단했다. 힌트를 얻은 유재석과 오나라는 아리송한 힌트에 더 헷갈려 했다.
가장 먼저 투표에 나선 정용화는 혼자 1번 자동차 수집가를 가짜로 지목했다. 이어 오나라와 유재석, 미주, 제시는 2번, 전소민은 3번을 골랐다. 정답은 3번 수석 수집가. 전소민은 정답을 맞췄음에도 1/n로 나눠야 한다는 룰이 적용돼 금감 획득에 실패했다. 이어 정용화는 추첨을 통해 흰공을 골라 벌칙에 당첨돼 "신뢰도 잃고 금도 잃고 눈썹도 잃고 간다"면서 벌칙에 당첨된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