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아련청량돌로 돌아왔다.
2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 미니 3집 '미니소드1 : 블루 아워'(minisode1 : Blue Hour)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꿈의 장: ETERNITY' 이후 약 5개월 만에 컴백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미니소드1 : 블루 아워'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꿈의 장' 시리즈에서 다음 시리즈로 넘어가기 전 다섯 멤버들이 들려주는 작은 이야기로, 친구 관계의 변화로 인해 모든 게 낯설어 보이는 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타이틀곡 '5시 53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에 대해 연준은 "이번에도 제목을 보고 놀라긴 했는데 이제는 제목이 짧으면 서운하다"고 너스레를 떨면서 "감미로운 매력과 활기찬 에너지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방탄소년단 선배님에 이어 디스코 열풍을 이어나가보도록 하겠다. 두려움과 아름다움을 느끼는 소년의 복잡한 감정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5시 53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 이외에 '고스팅'(Ghosting), '날씨를 잃어버렸어', '위시리스트'(Wishlist), '하굣길' 등 총 5곡이 수록돼 있다.
그중 수빈은 '고스팅', 연준과 휴닝카이는 '위시리스트' 작사했으며, 태현은 두 곡 모두의 작사에 참여했다.
수빈은 수록곡 '날씨를 잃어버렸어'에 대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완전히 달라진 세계를 겪고 있는 10대들의 이야기를 담았다"며 "어떻게 이야기를 담을까 고민하다가 방시혁 PD님이 한스밴드의 '오락실'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휴닝카이는 "저희도 부르고 들으면서 공감을 많이 했다. 저희가 공감을 얻은 것처럼 코로나19의 상황을 반영한 '날씨를 잃어버렸어'가 많은 분들의 공감을 얻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태현 역시 "'어 내 얘기잖아'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록곡 작사에 참여한 연준과 태현은 앨범 작업 초반부터 가사를 썼다며 "쓰고 수정하는 과정을 여러 번 거쳤다. 쉽지 않았지만 이번 계기로 많이 참여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성장과 안무를 집중해달라고 요청했다. 범규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어떻게 변하고 얼마나 성장했는지 봐주셨으면 한다. 그 중에서도 안무에 집중하셨으면 한다. 예전에는 다섯 명이서 같이 하는 안무가 많았다면 이번에는 구간별로 멤버들의 안무가 있다. 다른 매력을 느끼실 수 있다"고 색다른 퍼포먼스를 기대케 했다.
특히 휴닝카이는 소품을 활용한 안무가 많다며 "영상을 찾아보다가 방탄소년단 지민 선배님이 콘서트를 할 때 '필터'라는 곡에서 모자와 재킷을 활용하는 것을 보고 영감을 얻었다"고 고백했다.
'어느 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에 이어 두 번째 청량 콘셉트로 돌아왔다. 연준은 "그때는 귀여운 느낌이 강했다면, 이번에는 멋있고 젠틀한 분위기를 살리려고 했다. 젠틀함과 아련함이 더해진 청량함이다. 팬분들이 설렐 것 같다"며 "안무도 여러 차례 수정했고, 안무를 할 때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번 앨범 선주문량이 40만 장을 돌파했고, 위버스 가입자수도 증가하며 전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수빈은 "힘과 위로를 얻는다는 말을 볼 때마다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걸 느낀다. 노랫 속 메시지로 공감을 부르는 것과 다양한 콘셉트, 장르, 퍼포먼스를 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많은 관심을 주시는 것 같다"고 했고, 휴닝카이는 "선주문량 자체 신기록은 물론이고 팬분들의 소통을 보니까 우리 음악을 통해 팬들이 힘을 얻는다고 하더라. 그걸 통해 팬 분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구나 실감했다"며 "힘을 얻어 우리도 모아분들에게 행복과 희망을 드리고 싶다. 그게 우리가 받는 관심과 사랑에 대한 보답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듣고 싶은 수식어에 휴닝카이는 "빅히트 최강 막내, 4세대 아이돌 대표주자라는 얘기를 듣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태현은 "무대 맛집, 어느 것 하나 부족하지 않다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연준은 "청량 끝판왕으로 확실하게 인정 받고 싶다. 어떤 콘셉트든 찰떡 같이 소화한다는 얘기를 듣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미니소드1 : 블루 아워'(minisode1 : Blue Hour)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