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영원 기자]문정혁과 유인나는 윤소희를 지키지 못했다.
22일 오후 MBC에서 방송된 '나를 사랑한 스파이'(극본 이지민/연출 이재진, 강인) 2화에는 소피(윤소희 분)의 실종으로 재회하는 전지훈(문정혁 분)과 강아름(유인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전지훈과 강아름은 안소피의 스토커라고 붙잡힌 피터(전승빈 분)를 찾으러 갔다. 그러나 피터는 몸싸움 끝에 탈출했고, 전지훈과 강아름은 사라진 소피를 찾으러 나섰다. 전지훈은 강아름의 안위를 걱정했고, 강아름은 이를 밀어내면서도 그의 부상을 신경 썼다.
두 사람은 소피의 흔적을 찾던 중 옛날 이야기를 했다. 추억에 잠긴 전지훈은 "우린 그대로인데 뭐가 변한 거냐"고 말했지만, 강아름은 "우리 빼고 다. 사람만 안 변해. 그래서 우리가 헤어진 거다"고 답했다. 전지훈은 자신의 상처를 치료해주는 강아름에게 "남이라기엔 너무 가깝지 않냐"며 계속해서 속마음을 내비쳤다.
강아름은 전지훈에게 선을 그었지만, 추억에 휘둘리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는 행복했던 과거부터 "나중에 네가 부부가 뭔지 알게 된다면 나한테 절대 미안해하지도 말고 후회하지도 마라. 나는 그냥 내 인생에서 이 결혼 지울 거다"며 이별을 고하기까지를 회상했다. 그러나 곧 전지훈의 외도 이야기가 나왔고, 때마침 황서라(차주영 분)이 이들을 찾아왔다.
전지훈을 짝사랑하는 황서라는 "둘은 이혼하고 처음 보는 거냐"고 도발했고, "둘은 이혼하고 매일 보나 보다"는 강아름의 반격에도 쭉 신경을 긁었다. 강아름은 "오랜만에 오니까 볼 게 많다. 못 볼 것도 많다"며 불쾌해했다. 하나 전지훈은 "그런 거 아니다"고 부정하며 강아름을 데리고 다시 소피를 찾으러 갔다.
강태룡(정석용 분)과 김영구(배인혁 분)은 전지훈에게서 소피의 정보를 넘겨받는 한편, 아름이 소피의 친구로 다시금 지훈과 엮인 데 놀랐다. 반진민(김태우 분)은 "그 박사, 헬메스에서 먹을 만큼 먹다가 탈날까 봐 우리 쪽에 붙은 것 같다. 결국 네가 믿음을 못 준 거다"며 소피를 제대로 지키고 말했다.
다음날 아침, 소피는 강아름에게 전화를 걸어 "모두 내 잘못이다"며 눈물을 흘렸다. 도와주겠다는 아름에게 아무도 믿지 말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전지훈 역시 소피와 접선했으나 엇갈리고 말았고, 소피는 결국 총을 맞고 사망했다. 이에 전지훈과 산업기밀국 아시아지부도 위기에 놓였다.
강아름은 소피의 죽음을 목격하고 충격을 받았다. 강아름의 새 남편 데릭현(임주환 분)은 그런 강아름을 위로했으나, 곧 강아름이 없는 곳에서 화를 표출하며 본성을 드러냈다. 전지훈은 데릭현과 비행기에서 부딪히며 앞으로의 갈등을 예고했다.
비밀 많은 두 남편과 첩보전에 휘말린 한 여자의 스릴만점 시크릿 로맨스 코미디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20분 MBC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