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백반기행' 고두심, 여전히 품고 있는 멜로 욕심 "손현주, 나와 찍고 싶다더라"(종합)

입력 2020-10-30 21: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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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고두심이 멜로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30일 오후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변치 않는 연기로 사랑받는 '국민 배우' 고두심과 함께 작지만 알찬 미식의 땅 강원도 속초를 찾아갔다.

이날 방송에서 고두심은 "여배우면서 멜로물을 못찍어봐 한이다. 선생님이랑 그림이 되죠? 지금 딱 맞잖아"라고 허영만과의 만남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후 두 사람은 잿방어, 고등어회를 먹으러 갔고, 허영만은 고두심에게 "제가 사실은 고백할 게 있다. 제가 고두심 선생님을 내가 좋아했다. 어젯밤에 잠을 설쳤다"고 고백했다.

또한 고두심은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짐을 쌌다. 6년간 고전무용을 했다. 졸업하기 전부터 영화배우가 꿈이었다. 부모님은 무용과 나와서 무슨 영화배우냐며 절대로 안 된다고 반대했고, 서울 와서 공부하고 있던 오빠 뒷바라지 빌미로 서울행을 결심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멜로는 포기하려고 했는데 손현주가 멜로물이 오면 고두심 하고 한 번 해보고 싶다고 했다더라. 문을 닫으려고 하다가 조금 열어놓으려고 한다. 희망이라는 단어는 죽을 때까지 가지고 있어야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허영만, 고두심은 솥밥, 곤드레 된장찌개를 먹었다. 고두심은 MBC 드라마 '전원일기'에 대해 "내가 30살 때 처음 시작했다. 22년 하고 문닫은 프로그램이니깐 52살이 되어서 매듭을 지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슴 시끄러우면 좌우지간 산에 가면 마음이 잡힌다. 늘 산은 그냥 그대로 있어서 너무 좋다. 방송생활도 하려면 지켜야 하는 룰이 있다. 배우의 자세 지켜야 하는 것 때문에 다른 거에서는 조금 안 지키고 싶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허영만, 고두심은 60년 전통 숯불 생선구이 가게도 들러 모듬을 먹었고, 숨은 강자 진짜 어부 밥상도 접했다. 고두심은 "열이 나도 욕을 못한다. 나도 사람인지라 열날 때가 있지만, 네네 알겠다고 한다. 촬영 후 집에 들어오면 안 나가고 싶다. 한 커트를 가지고 나를 평가하니까.."라고 배우로서의 고충을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어머니를 향한 존경을 담아 애틋한 마음을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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