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임미숙이 미역국을 받고 눈물을 흘렸다.
1일 밤 10시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임미숙의 생일과 팽현숙, 최양락 부부의 결혼 기념일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미려가 등장하자 장도연은 "프로그램을 보면서 결혼을 후회한 적이 있다던데"라고 물었다. 이에 김미려는 "딱 한 번 있다"며 "왜 우리 남편은 개그맨이 아니어 가지고 이런 데 못 나오나"라고 답했다.
이에 미선이 "남편을 개그맨으로 데뷔시켜보라"고 하자 김미려는 "그 생각도 안 해본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또 김미려는 남편의 어떤 모습에 반했냐는 질문에 “제 이상형이다"며 "키 크고, 피부 하얗고, 쌍꺼풀 없이 큰 눈에 입술이 도톰한 남자”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김미려는 남편을 만나기 전까진 절대 외모를 보지 않았지만 "다 만나 보니까 얼굴이라도 뜯어 먹어야겠다 싶더라"고 말했다.
이때 박준형은 "미려를 좋아한 남자 개그맨이 정말 많았다"고 말했다. 이에 김미려는 "나에게 고백을 한 사람은 없고 도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나도 남자가 끊이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임미숙과 김학래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임미숙은 생일을 맞아 축하전화를 받았다. 그러나 정작 김학래는 모르는 눈치였다. 속상해하는 이미숙을 향해 김학래는 "양력으로 바꾸든지 해"라고 말했다.
임미숙은 "다른건 몰라도 생일이랑 결혼기념일은 잊지 말라고 하지 않았느냐"며 서운해했다. 결국 임미숙은 집을 나섰고, 이에 김학래는 아들과 이벤트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김학래와 아들은 제대로 주방일을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렇게 두 사람이 주방에 있을 때 임미숙이 집으로 돌아왔다.
결국 임미숙은 자신이 요리를 하겠다고 나섰고 우여곡절 끝에 요리가 완성됐다. 이때 김학래는 임미숙에게 해바라기를 선물하며 "꽃말이 '오직 당신만을 바라본다'다"며 "사랑한다"고 말해 임미숙을 감동케 했다. 임미숙은 미역국을 먹다가 고맙다며 눈물을 흘렸고 이에 김학래는 "매일 끓여주겠다"고 말했다.
이후 세 사람은 식탁에 둘러앉아 옛날 이야기를 했다. 아들은 김학래에게 “아빠 옛날에 나 어릴 때 유학 갔을 때 엄마는 못 왔잖냐"며 러시아에 있었던 일을 기억했다.
아들은 "러시아를 엄마가 봤으면 좋겠는데 엄마가 없으니까, 항상 전화 통화로만 하고 이러니까 그땐 마음이 아팠다”고 털어놨다. 아들은 또 "아이스하키로 단기 유학을 갔는데 엄마도 같이 왔으면 좋았겠지만 당시에 공황장애가 있으셨고 비행기를 못 타셨기 때문에 아빠랑 요리도 해 먹고 같이 많이 돌아다니기도 했고 그래서 좀 색다른 추억이 되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임미숙은 “고등학교 때 하바롭스크로 유학을 가게 됐는데 내가 공황장애가 심하게 와서 비행기도 못 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뒷바라지를 너무 못 해줬고 아들 생각만 하면 짠하고 안쓰럽고 눈물이 난다"고 밝혔다.
이후 결혼기념일을 맞은 팽현숙과 최양락 부부의 이야기도 공개됐다. 팽현숙과 최양락은 자녀들과 함께 바닷가로 캠핑을 떠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