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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故 박지선 사망 비보, 방송 중단·지연+동료 애도물결(종합)

입력 2020-11-02 20: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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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지선/사진=SM C&C
故 박지선/사진=SM C&C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개그우먼 故 박지선의 사망 비보에 연예계도 침통함에 빠졌다.

2일 방송가에 따르면 故 박지선의 비보가 전해지면서 여러 프로그램의 중단 또는 지연이 이어졌다.

그룹 여자친구는 컴백을 앞두고 이날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 녹화에 참석했다. 당초 브이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었던 여자친구는 故 박지선의 갑작스러운 비보를 듣고 애도의 뜻을 표하기 위해 라이브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오후 진행된 TBS '팩트인스타' 현장 공개 녹화 역시 MC를 맡은 유재환이 소식을 접하고 눈물을 보이면서 약 30분 가량의 지연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故 박지선이 서울 마포구의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는 안타까운 비보가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故 박지선의 부친이 이들이 전화를 받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신고했으며, 발견 당시 두 사람은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박지선은 평소 앓던 질환을 치료 중이었고, 모친은 서울로 올라와 박지선과 함께 지내오던 상황. 경찰은 모친이 쓴 것으로 보이는 유서성 메모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다만 유족들 뜻에 따라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연예계 동료들도 충격에 빠졌다. 이날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를 생방송으로 진행 중이던 안영미는 소식을 접한 뒤 방송을 끝까지 마치지 못하고 자리를 비웠다.

동료 개그맨 김원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니길 바랐지만. 우리 지선이를 위해 기도해주세요"라고 애도를 표했으며, 정종철 역시 "꿈이었음 좋겠다. 지선아"라고 애통한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내일인 3일은 고인의 생일이라 더욱 안타까움을 더하는 가운데, 이 외에 많은 동료 연예인들과 네티즌들도 애도 메시지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박지선은 지난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KBS2 '개그콘서트'에서 다수 인기 코너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MBC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SKY '송은이 김숙의 영화보장', EBS1 '고양이를 부탁해 시즌4' 등에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각종 제작발표회, 쇼케이스 등 행사의 MC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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