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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정바비 성범죄 의혹' 가을방학, 공연 돌연 취소.."내부 사정"(전문)(종합)

입력 2020-11-04 20:5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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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연 기자]인디밴드 가을방학(정바비, 계피)가 공연을 열흘 남겨두고 취소했다.

4일 가을방학 공연 주최사 유어썸머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11월 14일과 15일 노들섬 라이브 하우스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공연은 주최사의 내부 사정으로 인해 취소가 결정됐다"고 전했다.

이어 유어썸머 측은 "공연을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들께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예매 티켓 취소 및 전액 환불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공연을 불과 열흘 앞두고 공연 취소 소식을 알린 가을방학. 이러한 결정에는 지난 3일 MBC '뉴스데스크'에서 보도한 20대 여성 가수 지망생 사망 사건과 관련이 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가수 지망생 A씨는 '사람에게 고통받았다'는 유서를 남기고 지난 4월 숨진 채 발견됐다. 유족은 A씨의 휴대폰 내역 속 "술에 약을 탔다", "나한테 더 못할 짓을 한 걸 뒤늦게 알았다. 아무것도 못하겠고 정신이 이상해지는 것 같다"는 메시지를 확인했고 작곡가 겸 가수 B씨를 가해자로 지목했다.

그런 가운데 B씨가 기타리스트 출신 가수 겸 작곡자이자 최근 유명 아이돌 그룹의 음반 작업에 참여한 인물이라고 알려지면서 해당 인물이 가을방학의 정바비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논란이 확산되자 정바비의 이름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고, 정바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소속사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경찰은 B씨를 성폭력범죄처벌법과 강간치상혐의로 형사 입건했으며, 이달 안으로 B씨를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다음은 유어썸머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가을방학의 ‘정규 4집 발매 기념 공연’의 주최사 유어썸머입니다.

11월 14일과 15일 노들섬 라이브 하우스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공연은 주최사의 내부 사정으로 인해 취소가 결정되었음을 안내드립니다.

공연을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들께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본 공연을 예매하신 분들께는 취소 및 전액 환불 조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다소 시간이 지연될 수 있는 부분 양해 부탁드리며, 환불 절차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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