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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용문이자 새로운 도전"..'드라마 스페셜' 진지희→고원희, 10주년 빛낼 주역[종합]

입력 2020-11-06 15: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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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묵, 유관모, 지승현, 진지희, 홍은미, 김시은, 고원희, 오민석, 최상열/사진=KBS 제공
김형묵, 유관모, 지승현, 진지희, 홍은미, 김시은, 고원희, 오민석, 최상열/사진=KBS 제공

[헤럴드POP=정혜연 기자]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드라마 스페셜'이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깊은 울림을 예고했다.

6일 오후 KBS2 '드라마 스페셜 2020' 기자간담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가운데, '모단걸' 홍은미 PD, 진지희, 김시은, '크레바스' 유관모 PD, 지승현, 김형묵, '일의 기쁨과 슬픔' 최상열 PD, 고원희, 오민석이 참석해 방송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지희, 홍은미, 김시은/사진=KBS 제공
진지희, 홍은미, 김시은/사진=KBS 제공

'모단걸'의 연출을 맡은 홍은미PD는 "영화 '아가씨'의 공영 방송판이다"라고 소개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크레바스' 유관모PD는 "외로운 한 여성에 관한 이야기다. 권태기에 빠진 한 여자가 옛 친구와 재회하면서 사랑에 빠지고 일상의 균형이 생겨 인생의 함정에 빠지는 멜로 스릴러다. '부부의 세계'의 공영 방송 버전일 수 있다. 그것보다 작품성이 좋은 버전이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일의 기쁨과 슬픔' 최상열 PD는 "장류진 작가의 소설을 세계 최초로 영상화한 오피스 물이다. 원작 팬들뿐만 아니라 처음 이 작품을 만나시는 분들도 재밌게 보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김형묵, 유관모, 지승현/사진=KBS 제공
김형묵, 유관모, 지승현/사진=KBS 제공

'드라마 스페셜'이 어느덧 10주년을 맞았다. 소감을 묻는 질문에 홍은미PD는 "드라마 스페셜 조연출로 시작했다. 타이밍 좋게 연출을 맡아 감개가 무량하다"라며 "단막극이 있어야 중장편, 대하드라마도 나온다고 생각한다. 단막극이란 새로운 것을 시도해 볼 수 있는 자리라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유관모PD는 "신인 연출의 등용문뿐만 아니라 신인 배우, 작가, 스태프까지 모든 드라마 식구들의 등용문이고 한 사람 한 사람의 세계가 정립되는 굉장히 중요한 플랫폼이다. 상업성 짙은 드라마 산업에서 반드시 우리가 소중히 지켜야 할 보석 같은 존재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최상열PD는 "10주년인 것을 어제 처음 알았다. 특별히 10주년이라고 해서 대단한 소감은 없다. 제작비를 열 배나 10퍼센트라도 더 줬으면 특별했을 텐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 드라마 스페셜이 매년 방송을 한다, 안 한다를 놓고 얘기가 많았다. 그걸 10년이 되도록 지켜오신 분들이 대단하고 고맙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고원희, 최상열, 오민석/사진=KBS 제공
고원희, 최상열, 오민석/사진=KBS 제공

배우들이 느끼는 단막극과 중장편 드라마의 차이는 무엇일까. 진지희는 "단막극은 중장편과 다르게 완성된 대본을 받는다. 전체적인 스토리를 알 수 있어 더 빨리 캐릭터의 감정선을 파악할 수 있다. 빠른 전개 속에서 시청자들이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김형묵은 "모든 매체의 장점들을 압축해서 1시간에 만든 드라마인 것 같다. 하는 사람한테도 의미를 많이 찾을 수 있지만 보시는 분들한테도 한편의 맛있는 식사 같은 매력이 있을 것이다"라고 표현했다.

고원희는 "중장편에서 다루기 힘든 소재를 영화처럼 다룰 수 있고, 신인배우에게는 등용문이자 기성배우에게는 새로운 도전이다. 새로움이 단막극이 줄 수 있는 매력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해 출연진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끝으로 '드라마 스페셜 2020'의 포문을 열게 된 '모단걸'의 진지희는 "구신득이 모단걸이 되어가는 모습도 관전 포인트지만 시은이와 윤지온 오빠의 케미도 빼놓을 수없는 관전 포인트다"라고 전하며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한편 KBS2 '드라마 스페셜 2020'의 '모단걸'은 오는 7일, '크레바스'는 14일, '일의 기쁨과 슬픔'은 21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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